뉴욕거래소와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예탁 결제 데이터 기준으로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미국 주식 25개 종목을 구성하여 매월 리밸런싱 하는 ETF가 출시되었습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입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개요
상장일 : 2023년 12. 27
기초지수 : ISelect 서학개미 지수(PR)
총보수 : 0.25%
과세 : 매매차익, 분배금 배당소득세 15.4% 과세
배당 지급일 :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Kodex 미국서학개미 특징
서학개미 가중방식 포트폴리오
서학개미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종목별로 비중을 두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서학개미가 애플 40만 원, 마이크로소프트 40만 원, 테슬라 20만 원 이렇게 투자했다면 이 ETF가 한 주당 만 원이라 가정하면 애플 4천 원, 마이크로소프트 4천 원, 테슬라 2천 원 이렇게 담겨 있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25개를 선정한 후 만약 25등이 27등으로 밀려나고 26등이 25등으로 올라간다면 27등 주식을 팔고 25등 주식을 사면서 리밸런싱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S&P 500, 나스닥 100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종목 투자
시가총액 순이 아니라 서학개미들이 매수한 순으로 종목을 넣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낮은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종목을 편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쿠팡이나 리얼티 인컴, 아이온 큐, TSMC, 윌트 디즈니 같은 주식들이 편입되어 있습니다. 또한 테슬라같이 한국 국민들이 많이 넣은 기업 주식 또한 17%라는 많은 비율로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이 장점입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투자
투자라는 관점에 대해서는 그 상품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당 상품은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한 순으로 담는다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프로그램이 판단해서 직접 매수하기 때문에 총 보수 또한 S&P 500 같은 지수 추종 ETF보다 비싸지만 펀드매니저의 전략이 들어가게 되는 ETF보다는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분석
사실 처음에는 25개 종목으로 매우 적은 종목이고 시가총액 기준이 아니라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종목 순으로 가중치를 두는 것에 대해서 꺼림칙한 것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종목 변경 또한 3개월 혹은 6개월이 아닌 매달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많이 나가는 단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토대로 과거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 때 나스닥이나 S&P 500과 경쟁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여 해당 종목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기업 위주로 했으니 애국심에 반하는 기업들은 매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극단적으로 미스비씨처럼 강제 징용을 하거나 우리나라 사람들을 무시하는 혹은 인종차별 기업들은 아무리 시가총액이 커도 알아서 걸러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024년 1분기 현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주가가 20% 넘게 올랐습니다. 4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5% 올랐고 총이익 또한 전년 대비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상 첫 배당을 실시하고 자사주 매입 소식에 힘입어 많이 오른 추세입니다.
2023년 4분기 기준 애플의 주당 순이익은 2022년 1.88 달러에서 2023년 2.18 달러로 아마존은 0.03달러에서 1달러로 크게 올랐습니다. 구글은 1.05달러에서 1.64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는 2.20 달러에서 2.93달러로 오르는 등 빅 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매우 개선되었습니다.
Kodex 서학개미에 가장 많이 담겨 있는 AI에 필수인 시스템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 또한 전 세계 국가들이 자체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따라 자사 제품 수요가 매우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Chat GPT, 구글 바드 같은 AI 생성형 시스템을 유지하려면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고 이로 인하여 데이터 센터 확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영업이익률이 8.2% 전년대비 50% 수준입니다.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가격전쟁 심화와 미국 정부의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삭감 같은 악재가 겹쳤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하여 올해 매출 증가 또한 불투명한 상황에다가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인하여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차례 반복된 가격 인하로 지난해 연평균 판매 단가가 16%나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계기판의 경고등 크기가 너무 작아 사고를 유발한다며 리콜 명령을 내리면서 220만 대를 리콜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아직 상장한지 1개월도 안 된 종목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상품이 이해하기 쉽고 한국인들이 많이 매수한 미국 주식 순으로 알아서 해 주니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수익률과 운용보고서는 1개월도 안 되었으니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어느 정도 데이터가 나오면 그때 업로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Kodex 미국서학개미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