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배당 70% 테슬라 커버드콜 월배당 ETF tsly

보통은 코스피나 나스닥 등 지수를 활용하지만 단일 주식인 테슬라 주식과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ETF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TSLY입니다. 테슬라에 투자하면서도 월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가가 올랐을 때 큰 수익을 얻지 못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tsly ETF 개요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두면서 연 70% 정도의 고배당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주가는 하락하였지만 이렇게 2년 정도 수익을 얻는다면 배당금으로 원금을 커버하고도 남을 것이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2023년 8월 한 달 동안 TSLY를 708억원치 순 매수했습니다. 이는 해외 주식 순 매수 순위 8 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그만큼 국장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고배당은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TSLY 배당금 지급 내역

TSLY 배당

1월부터 12월까지 약 시가배당률 60%이고 내년 1월에 한 번 더 주면 연 배당률이 약 70%로 예상됩니다. 5%와 15%의 콜옵션 매도를 하고 프리미엄 가격이 매월 다르기 때문에 배당 또한 일정하지 않습니다. 이는 현재는 콜옵션 프리미엄이 높지만 향후 주가가 안정되면 콜옵션 프리미엄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어 현재와 같은 고배당을 계속해서 이어나갈지는 미지수입니다.

TSLY가 고배당을 줄 수 있는 이유

주가와 콜옵션 매도를 동시에 행사하는 상품입니다. 옵션이란 미래에 특정한 시점에 해당 종목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프리미엄을 주고 가져오는 행위를 뜻합니다. 커버드콜 상품에 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걸어 드릴 테니 뜻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읽고 오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주식 보유 콜옵션 매도 커버드콜 뜻 알아보기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기초자산 가격이 오를수록 변동성이 커질수록 올라갑니다. 예를 들면 3억짜리 아파트가 2년 뒤에 3억 6천이 예상되는 곳과 3억 3천이 예상되는 곳이 있습니다. 전자는 P를 4천 주고도 살 수 있지만 후자는 피를 3천을 받아도 이득인 것이 없기 때문에 전자의 프리미엄이 더 높은 이치와 같습니다.

테슬라는 가격 변동폭도 심하고 많이 오르는 상품이기 때문에 프리미엄조차 매우 비쌉니다. 테슬라 주가는 1월 최저점 108달러에서 7월 293달러로 2.8배 이상 오른 종목이기 때문에 70%의 프리미엄은 나름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TSLY 분석

커버드콜 상품은 상방은 제한되어 있고 하방은 무제한으로 뚫려 있는 상품입니다. 해당 상품으로 이득을 보려면 한 달 뒤 테슬라 주가가 15% 보다 덜 상승했다면 이득이 됩니다. 해당 상품이 5%와 15% 이 가격 콜옵션 매도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가 전월 대비 상승률이 15%가 넘은 것은 9월까지 총 4번입니다. 이 시기에는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이기 때문에 많은 손해를 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년 12월 테슬라는 약 100달러였지만 2023년 12월 22일 현재 254달러입니다. 하지만 TSLY 주가는 15달러에서 현재 12.03달러로 오히려 떨어진 추세입니다. 배당까지 합하더라도 테슬라 주가는 2.5배 가까이 오를 동안 15달러에서 19달러 정도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다가 배당 소득에 비용 또한 연 0.99%이기 때문에 원금이 녹을 확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고배당 상품의 단점은 배당소득세가 항상 원천징수되어 지급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 한다면 매수수수료가 들기 때문에 이중으로 비용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차라리 은퇴시기가 다가온 분들이 아니라면 워런 버핏이 운용하는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나 TR 상품에 매수해서 과세없이 가져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주식에 대한 매도비용은 연 250만 원 수익까지 비과세이기 때문에 월 10~20만 원정도 배당을 원하신다면 차라리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여러모로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콜 옵션의 프리미엄은 가격 변동이 심할수록 높아지므로 과거에 70%의 배당을 준다고 해서 현재 70%의 배당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ETF가 아닌 단일 상품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에 대한 옵션 프리미엄 가격 변화폭이 계속해서 변하기 때문에 매번 받는 배당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커버드콜 상품 특성상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항상 행사하기 때문에 해당 상품을 계속해서 유지하게 된다면 꾸준한 배당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TSLY를 매수할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 주식은 본주로 투자를 하고 잘 오르지 않는 코스피에 커버드콜 상품을 투자해서 안정적인 배당만 받아먹는다 생각하는 편이 더욱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들은 변동성이 매우 심하고 성장률 또한 매우 높기 때문에 커버드콜로 상방이 제한되어 옵션 프리미엄이상 수익을 낼 수 없는 것보다 차라리 공격적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TQQQ 같은 상품을 매수하여 오래 보유하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TSLY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매월 배당주는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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