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용어 분배금 순자산 총액 괴리율 유동성 공급자(LP) 해지(H)

ETF 용어

ETF를 매수하다 보면 각종 용어가 나오는데 처음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몇 개 있습니다. ETF 용어 중 잘 모르는 것들 위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뜻 매수 방법 장점 단점 세금 상장폐지

ETF 용어

분배금

ETF 용어 중 분배금이란 기업의 배당금과 같습니다. 기업이 실적을 내고 그 돈의 일부분을 주주들에게 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요즘은 월배당 ETF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해당 상품을 매수하시면 매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매월 배당주는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소개

순자산 총액 NAV, INAV

NAV = 순자산총액(ETF 총자산 – 부채(운용보수)) / 발행 증권 수

ETF 용어 순자산 총액이란 총자산에서 운용보수를 빼고 그것을 발행 증권 수로 나누면 1주당 순자산총액이 나오게 됩니다. NAV는 매번 장 마감 후에 계산이 되지만 거래소에 상장되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가치가 변화됩니다. 그것을 계산한 것을 iNAV라고 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NAV와 INAV를 계산하게 될까요? 그것은 바로 내가 매수하고자 하는 종목의 주당 가격기준이기 때문입니다. NAV를 바탕으로 괴리율과 추적오차를 구해서 해당 ETF의 안정성을 구합니다. INAV를 바탕으로 괴리율이 크면 유동성관리자를 통해서 괴리율을 강제적으로 줄여주기도 하고 벤치마크를 제대로 따르지 않거나 투기 심리가 강해져 괴리율이 크면 강제로 상장폐지를 하기도 합니다.

괴리율

ETF 용어 중 괴리율 만큼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내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했는데 세력에 의해서 혹은 사람의 심리에 의해 S&P500을 추종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나는 해당 상품에 투자할 가치를 못느끼게 됩니다. 추종 지수와 실재 ETF의 가격 차이를 백분율화 해 놓은 것을 괴리율이라 합니다.

INAV는 만 원이지만 사람들이 서로 사려고 해서 실재 가격은 주당 10500원일 수 있습니다. 이 시장가격과 NAV 차이의 비율을 괴리율이라 합니다. INAV가 만 원인데 실재 가격이 500원이면 괴리율은 5%라고 보시면 됩니다.

괴리율이 크다는 말은 그만큼 투기 심리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므로 투자를 하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너무 괴리율이 계속해서 벌어지게 되면 당연히 상품이 본래 의도와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 심하면 상장폐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괴리율이 0.2%가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NAV보다 보통 실재 가격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매도할 때는 분배금을 받지 않지만 매수하는 사람은 분배금을 받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12월 25일에 팔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매월 배당은 다음 달 초에 주고 배당 지급일은 1월 1일이라 가정해 봅시다. 그럼 해당 ETF를 산 사람은 6일만 버티면 배당금을 받게 되는 반면에 파는 사람은 25일 동안 버텼지만 배당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럼 순자산가치만큼 팔리면 판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순자산가치보다 조금 더 비싸게 팔리게 됩니다.

추적 오차

ETF 용어 추적 오차란 NAV가 기초지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정하는 것입니다. 괴리율은 백분율로 표시했다면 추적 오차는 차이값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나는 배당킹 종목에 투자했는데 운용하는 사람이 수수료는 더 받으면서 배당킹 종목을 일부 팔고 다른 종목을 매수해 버린다면 추적 오차가 커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는 손해만 입으면서 배당킹 종목에 근접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개념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적오차가 작은 것이 좋은 ETF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담겨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운용역의 개입뿐만 아니라 환율과 보수 같은 상황도 추적 오차를 일으키게 됩니다. 추적 오차가 크다는 것은 지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고 이는 사람과 환경의 개입이 크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투자하는 사람의 목적성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금융 당국이 상장폐지를 명령할 수도 있습니다.

유동성 공급자(LP)

만약 해당 ETF의 투기 세력들이 있게 된다면 순자산가치보다 매우 높은 가격에 거래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세력들에 의해서 가격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자산 가치에 최대한 호가를 맞춰서 가격 괴리를 맞추는 중간자 역할을 하는 것을 유동성 공급자(LP)라고 합니다.

하지만 동시호가 시간(8:30~9:00, 15:20~15:30) 및 정규시간 시작 후 5분간 그리고 LP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ETF의 경우에는 괴리율이 크게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시간을 피해서 매수하거나 괴리율이 적을 때 매수하셔야 내가 원하는 목표의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헤지(H)와 언헷지(UH)

상품명에 H라고 붙어 있는 것은 환율을 고정한 상품을 말합니다. 우리가 환율 2000원에 사서 동일 가격에 팔았다 하더라도 환율이 1000원이 되어 버리면 수익률은 -50%가 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환헤지 상품은 헤지를 운용역이나 증권사에서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용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환율이 낮을 때 헤지를 하게 된다면 환율이 오른 만큼 수익을 먹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올라갈 때 H 상품을 투자하게 되면 나중에 환율이 떨어질 때 그 차이만큼 손해를 보지 않아도 되어 지금 같은 고환율 시대에 H 상품을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헤지 상품을 매수하실 때는 추가적으로 상품의 헤지 비용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헤지를 할 때 선물 같은 파생상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가격보다 헤지 가격이 더 커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ETF 환헤지(H) 뜻과 원리 전략


결국 ETF의 순자산이 적고 신설된지 얼마 안 된 ETF이거나 유가 같이 변동성이 심한 상품에는 사람들의 투기 심리가 ETF에 반영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되고 순자산이 높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 상품이 추종 지수를 잘 반영하여 나의 투자 의도에 맞게 차트가 오르내립니다. 이상으로 ETF 용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