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R 계좌에는 안전 자산이 최소 30%는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채권을 섞게 되면 수익률이 주식보다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은 채권이 약 70% 가까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주식 못지않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개요(2024년 1월 23일 기준)
상장일 : 2022년 11월 25일
기초자산 : 테슬라(30%) + 국채(70%)
순자산총액 : 860억
총 보수 : 연 0.25 %
분배금 지급일 매 1, 4, 7, 10 마지막 영업일
세금 : 매매차익, 분배금 배당소득세 과세(15.4%)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수익률
만약 2023년 1월에 투자했다면 37%의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상장 이후 분배금 재투자까지 한다면 17%의 높은 수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밸런싱을 매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FnGuide 테슬라채권혼합 지수를 잘 추종하다가 점점 수익률이 벤치마킹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일 리밸런싱을 하는 것이 아니라 3개월에 한 번씩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포트폴리오
Tesla 주식이 29.89% 나머지 국고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고채는 만기가 25년, 26년, 28년, 32년, 33년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10년 물 이내의 단기채와 중기채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배당
2024년 2월 기준 현재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상장 이후 2024년 1월 3일 분배금은 1회 295 원 지급되었습니다. 2024년 2월 4일 현재 주가가 10545 원이고 연 4회 분배금을 받기 때문에 연 배당률은 11.19%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분석
향후 채권과 주식이 같이 오르면서 크게 한번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인하로 인하여 채권과 주식 모두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금리가 오르면 채권 금리가 올라서 이자를 많이 받아먹을 수 있어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는 전략을 취할 수 있어 둘의 적절한 리밸런싱을 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가 워낙 변동성이 심해서 일반 주식처럼 변동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종목을 IRP 계좌에 100% 몰빵하는 것이 아니라 S&P 500 지수 같은 곳에 70%를 투자하고 해당 종목은 30%에 채권혼합으로 섞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수료도 연 0.25%로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율주행, AI, 반도체 로봇 등 수많은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테슬라의 미래 성장성도 좋으므로 해당 ETF를 일부 보유하면 안전자산을 주식만큼 높은 수익률로 보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 1분기에 테슬라의 주가가 떨어지는 바람에 해당 ETF의 가격도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말에 비하여 2023년 2월 2일 기준 24.6%나 빠졌습니다. 전기차 소비 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데다가 미국 정부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철폐하고 또한 무리한 가격 인하 정책으로 인하여 영업이익률이 2022년 17%에서 2023년 9%로 급격히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학 개미들은 테슬라 주가 상승에 배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가 급락세에 의하여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차피 IRP 계좌에서 안전 자산은 S&P 500이나 나스닥 같은 유망한 지수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차악이라도 국채 같은 답이 없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그와 비슷한 수익률을 내면서 보수료도 저렴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30대나 40대 중반까지는 IRP 계좌에도 지수추종에 100%를 투자할 수 있도록 법을 제정비하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괜히 안전 자산이라 해 놓고선 장기투자시에 더 수익률이 떨어지는 상품만 있기 때문에 결국 해당 상품을 가입하는 가입자만 손해보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분석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