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배당 투자의 대표주자 한국형 SCHD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을 받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기본 정보
최초 상장일 : 2023년 6월 16일
순자산총액 : 3113억 원
1주당 순자산 : 10536 원
총보수 : 연 0.01%
분배금 기준일 : 매일 마지막 영업일
세금 : 매매차익, 배당금 배당소득세(15.4%) 과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
유동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3개월 평균 일 평균 거래대금 200만 달러 이상 중 연속 10년 이상 배당 실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지수 정기변경 연 1회 비중 조절 연 4회 실시합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수익률
최근 1년 50% 넘게 성장한 나스닥100과 비교해서 매우 저조한 성적표입니다. 배당금 대부분을 재투자하는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기업들의 성장성과 비교했을 때 매우 초라합니다. 애플이나 테슬라 같은 기업들은 미래 성장성을 보고 현재 수익성이 낮아도 투자하는 경향이 있지만 코카콜라나 산업재, 혹은 은행 등은 현재 실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금리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습니다.
또한 코로나 이후로 제약회사의 주된 백신 수익원이 없어졌고 웰빙 열풍이 불면서 코카콜라나 펩시 같은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꾸준한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성장보다는 당장의 배당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해당 ETF를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배당금
주당 분배율이 0.3~0.4%입니다. SCHD가 매년 10% 정도 배당금을 상향해서 올려주기 때문에 3억 정도 가지고 있으면 노후대비로 매달 90~120만 원씩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배당금을 꾸준히 받을 수 있습니다. 매년 연 4%의 이자를 매달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포트폴리오
IT 기업도 있지만 대부분은 금융, 제약, 산업, 필수소비재 등 여러 가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30년 이상 가지고 있는 코카콜라도 눈에 보입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분석
최근 10년간 배당을 연속적으로 증가시킨 기업들이고 배당수익률이 연 3% 이상이기 때문에 배당금을 주지 않고 재투자하는 테슬라나 배당금을 아주 적게 주는 애플 같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주가 수익률이 성장주보다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배당금을 포함하면 S&P 500과 비슷하게 가지만 배당소득세를 제하고 다시 투자하기를 반복한다면 장기투자 시에 매수 수수료와 배당소득세 차이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수 자체가 10년동안 배당을 연속적으로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우량한 기업이 한 번 어려움을 겪어서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면 그 기업을 10년동안 편입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종목은 안정적인 노후자금이 필요한 은퇴사업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SCHD의 배당금 또한 매년 연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매년 안정적인 배당금으로 생활해야 하는 은퇴자에게는 이것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또한 총 보수 0.01%로 매우 저렴합니다. 이는 SPY나 VOO 같은 기업들보다 더 저렴한 보수입니다. 1000만 원 투자 시 1년에 부담하는 비용이 천 원이라는 것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이 매우 적습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전망
2024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미국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빛을 발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상황에서는 3%의 배당 성장보다는 고금리 적금과 채권 안전한 MMF 같은 투자가 더 선호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빅 테크 위주의 기술주 성장에 비해 저조한 성적표를 얻었지만 올해는 금리 인하로 인하여 우량 배당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브로드컴은 AI 수요 증가로 인하여 수혜를 입은 종목 중 하나입니다. 네트워크 시장에 대표적인 기업이 브로드컴이기 때문입니다. 매출 또한 93억 달러로 전년대비 4%가 증가하였고 순이익은 48억 달러로 5.85% 증가하였습니다. 반도체와 인프라 소프트웨어 분야 모두 매출이 증가하였고 올해도 반도체 수요로 인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지난해 대규모 건설공사에 대한 수요 감소 고가 가구 품목에 대한 판매 부진으로 홈 데포의 실적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홈 데포는 금리 인하에 가장 많은 수혜를 받는 종목으로 올해 성장성이 기대됩니다. 왜냐하면 금리가 오르고 서민들 주머니 사정이 어려우면 인테리어 제품의 판매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홈 데포의 목표 주가를 기존 330달러에서 380달러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애브비는 여전히 보톡스 시장에서 약 68%의 선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630억 달러 규모의 앨러간 인수를 통해 수익성 있는 주름 방지 주사제 시장을 장악했고 이로 인하여 특허권이 만료된 휴미라로 인한 매출 손실을 메꾸었습니다.
수익률 보다 배당금 받는 것을 좋아하면서 주가 수익률까지 얻는 분이라면 해당 ETF 보다 좋은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ACE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보다 보수가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당장의 생활비가 필요한 은퇴자가 아니라면 차라리 배당은 적더라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애플, 구글, 테슬라 같은 기업이나 나스닥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