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같은 배당성장 상품을 매수할 때 배당률은 같은데 왜 배당금이 증가하는지 왜 배당률은 매년 3%대인데 시가 배당률이 10% 가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지 SCHD 배당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률은 같으나 배당금과 주가는 다르다
3억짜리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월세를 100만 원 받습니다. 그럼 다른 조건은 비슷하다고 할 때 이 건물을 3억에 파는 바보는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계산을 하면 6억에 팔려고 할 것입니다. 정리해 보면
3억 짜리 건물 월세 100만 원
6억 짜리 건물 월세 200만 원
-> 배당률은 같으나 건물 가격과 월세는 다르다
이것만 이해하시면 기업이 수익률이 증가해서 배당금을 올려 주게 되고 배당금이 올라간 만큼 주가가 올라서 배당률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배당을 안 주는 기업도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식이라는 것은 그것을 팔았을 때 회사의 시가총액과 비슷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주지 않고 그것을 재투자해서 회사를 더 비싸게 만들어 놓으면 그와 비슷하게 주가도 오른다는 원리입니다.
SCHD 배당성장과 주가
| 연도 | SCHD 연 배당금(달러) | 배당금 증가율 |
| 2023 | 2.658 | 3.76% |
| 2022 | 2.5615 | 13.85% |
| 2021 | 2.2498 | 10.94% |
코로나 때 화이자 머크 같은 제약회사의 성장과 2021년 코로나 이후 격리 해제로 소비 심리가 풀려서 배당성장 기업들의 수익률 또한 올라 주가와 배당도 이와 더불어 올랐습니다. 하지만 2023년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인상과 엔데믹으로 인한 백신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하여 SCHD의 연 배당률 증가는 3.76%밖에 안 되었습니다.
차트도 이와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2020년도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모든 주식이 다 떨어졌고 이에 2021년 22년까지 회복하다가 2023년 배당금 증가율이 떨어지면서 가격 또한 비슷하게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본다면 배당금이 오르는 만큼 주가가 오르고 그래서 배당률은 비슷하지만 주가와 배당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물론 3%만큼 증가해야 하지만 기술주의 엄청난 성장으로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가 현재 주가가 플랫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을 내어보면 대체적으로 배당성장과 주가는 비슷하게 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런 버핏이 30년 전에 투자한 코카콜라 배당률이 약 50%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코카콜라의 시가 배당률은 2024년 2월 17일 기준으로 3.1%이지만 매년 배당금과 주가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50% 가까이 나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2~3%대 거의 예금이자나 다름없다고 생각하지만 10년 20년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 배당금도 복리로 불어 버리기 때문에 엄청난 배당률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SCHD 배당성장 이해하기에 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