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뜻 매수 방법 장점 단점 세금 상장폐지

ETF 투자 설명서

주식을 매수하시다 보면 ETF(상장 지수 펀드)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ETF 뜻과 매수 방법, 장점 단점 세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TF 뜻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입니다. 특정 지수를 추종하거나 지수와 함께 일부 영역을 운용역이 액티브하게 운용하는 상품들을 주식 시장에 상장시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상장 지수 펀드)입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펀드를 주식 시장에서 검색하여 매수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상품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펀드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해왜 펀드의 경우 제 3일 기준가로 매수되고 팔 때도 최대 10영업일이 소요되지만 상장 지수 펀드는 증권 시장에 상장시켜 놓았기 때문에 매수하는 즉시 펀드를 가질 수 있고 국내상장 해외 ETF의 경우 당일에 매도하고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TF 매수 방법

증권사 계좌 개설 -> 예수금 입금하기 -> 종목 검색 -> 수량 입력 -> 현금 매수

저는 모바일로 매수하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는 계좌 개설을 해야 합니다. 요즘은 증권사에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 개설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은 신분증, 앱을 설치할 스마트폰, 은행 계좌번호가 필요합니다. 자신 소유의 은행 계좌가 없다면 증권사 계좌도 개설할 수 없으니 본인 계좌번호를 꼭 확인 하셔야 합니다.

ETF 매수방법 국내주식 해외 주식
ETF 매수방법 Sol 미국S&P500, SPDR S&P500

증권사 계좌를 개설 한 후 예수금을 증권 계좌번호를 모르시면 국내주식일반주문에 들어가시면 스마일 부분에 종합위탁이나 ISA 계좌번호가 있습니다. 이쪽으로 입금하면 됩니다. 그 다음에 국내주식일반주문 혹은 해외주식일반주문을 한 다음에 ETF를 검색하고 수량을 입력한 후 매수를 누르시면 됩니다.

한국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ETF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까지 거래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23시 30분에서 다음날 6시까지(서머타임 1시간 일찍) 되어 있지만 예약매수를 통해서 24시간 매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예전에는 달러를 환전하여 증권계좌에 달러가 있어야만 해외 주식을 매수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소수점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예치금만 있으면 자동으로 환전하여 주문해 줍니다.

KB 증권 주식 투자 사용 설명서

ETF 장점

하나의 상품으로 여러 종목을 담을 수 있다

상장 지수 펀드를 추종하는 지수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 500에는 미국 500대 기업이 나스닥 100은 나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시가총액이 높은 순으로 100개의 기업이 담겨 있습니다. ETF 1주를 매수하면 해당 지수 구성종목 전체를 매수할 수 있으므로 분산투자가 가능합니다.

단일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경기가 좋아도 해당 회사의 조직이나 경영자 교체, 직원 횡령, 안전사고 등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대처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이 바로 내가 매수하고 싶은 기업과 비슷한 업종이나 기준의 ETF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피터 린치는 몇 개의 기업이 망하더라도 이 중 한두 개의 기업이 몇 백 퍼센트씩 성장하기 때문에 분산 투자를 권장하였습니다.

하나의 상품으로 원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내가 배당성장주를 원한다면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를 매수하면 25년간 배당을 연속적으로 성장한 기업들 중 시가총액이 높은 상위 기업들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유망한 전기차 업종을 매수하고 싶다면 전기차 ETF를 미국 전체에 투자하고 싶다면 Sol 미국배당S&P500에 심지어 원자재나 채권들도 내가 원하는 전략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증권 거래세가 없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매도 시 전체 금액의 0.23%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미국 상장 ETF에만 증권거래세 0.00229%가 붙기 때문에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비록 그 크기가 작아 보이지만 수익의 0.23%가 아닌 전체 총 금액에서 0.23%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주 사고파는 사람들에게는 4회전만 돌려도 매수 매도 수수료와 함께 1%가 넘는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에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리밸런싱

리밸런싱이란 운용 자산 중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은 빼고 실적이 좋은 기업들을 채워 넣거나 주식이 떨어졌을 때 올라가 있는 채권을 파는 등 어떠한 목적에 의해서 종목 비율을 조정하는 것을 뜻합니다. ETF는 보수료가 있지만 내가 직접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년 전에 Kospi 200 종목 중 카카오나 네이버같이 지금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없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는 해당 종목들이 담겨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하고 시가총액이 올라갔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편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운용 보수의 저렴함과 투명성

Sol 미국S&P500은 S&P 500지수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물론 돈나무 언니가 운용하는 ARKK 같은 운용역이 직접 종목 발굴을 하여 운용하거나 달러 선물을 일부 운용하는 ETF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떤 기준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들어오고 빠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25년간 배당금을 올려준 기업 중 하나가 당해 배당금을 삭감했다면 이 기업은 자동으로 퇴출되고 다른 기업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프로그래밍화했기 때문에 운용역이 나서서 무언가 할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건비가 없어서 펀드에 비해서 매우 저렴합니다. 펀드는 자주 환매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수료가 인덱스 펀드도 0.7%, 액티브 펀드는 2%가 넘어가는 상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장 지수 펀드는 주식 시장에 상장했기 때문에 단타를 치시는 분들이 자주 사고팔면서 매수 매도 수수료를 벌어주기 때문에 ETF의 총 보수가 0.3%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게다가 ETF는 펀드와 같이 어떤 종목을 운용하고 포트폴리오는 무엇인지 공시를 하게 됩니다. 게다가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기 때문에 운용역이 속이려고 해도 속일 수가 없습니다.

ETF 단점

자주 사고팔 수 있어서 수익률이 떨어진다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은 ETF를 반대했습니다. 미국 전체 종목을 담은 SPDR S&P 500 상품을 주식 시장에 상장하면 사람들은 해당 종목의 원래 목적과는 반대로 자주 사고팔기 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펀드는 적어도 환매 기간이 있어서 그 기간 동안에 다른 것들을 사고팔 수 없는 장점과 선취 수수료형인 A형을 선택하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약 0.5%의 선취수수료가 발생되기 때문에 대부분 하락장이어도 오래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적립식 펀드이기 때문에 매달 내가 신경 쓰지 않아도 일정한 금액을 넣을 수 있는 반면 ETF는 주식 차트를 봐야 하기 때문에 내가 넣을 때 등락을 볼 수 있습니다.

차트를 자주 보게 되면 도파민 체계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어떤 날에 갑자기 며칠 만에 10%가 올라서 3000만 원 투자했는데 300만 원 벌었다 가정해 봅시다. 그럼 나의 뇌에서는 쾌락 호르몬이 뇌를 적실 것이고 회사 생활의 소소한 재미는 없어질 것입니다. 내가 주식으로 가만히 앉아서 300만 원 벌었는데 회사에서 정말 죽도록 열심히 해도 250만 원밖에 못 버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참을만한 직장 상사의 목소리가 퇴사의 빌미도 줄 수 있게 됩니다.

위험 상품에 쉽게 접근

ETF는 레버리지도 있고 인버스 상품도 있습니다. 게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신흥국 시장과 석유처럼 전쟁과 같은 이슈가 발생하게 되면 급격히 오르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정된 상품을 오랫동안 보유하자는 취지와 자산 배분을 위해서 일부 선물과 원자재 파생상품에 투자했던 것이 투기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레버리지는 더 큰 수익을 먹을 수 있고 인버스는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더 잦은 매수매도가 일어나게 됩니다. 오히려 안정된 ETF였지만 이러한 상품들의 등장으로 계좌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이는 선물이나 코인판으로 들어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TF 세금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 미국 상장, 기타 해외 주식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세금은 크게 3가지로 매도할 시 내야 할 증권거래세 양도 후 다음 해에 신고해야 할 양도소득세 분리과세 되나 2000만 원 이상일 시 금융 종합소득과세가 부과되는 분배금이 있습니다.

구분증권거래세양도소득세분배금
국내주식형XX15.4%
국내 상장 해외, 기타X15.4%15.4%
미국 상장0.00229손익 250만 원 공제
차액 22% 내년 5월 신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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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상장 폐지

주식과 다르게 ETF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상장 폐지를 하게 됩니다. 주식과 다르게 상장폐지가 되더라도 담고 있는 종목의 가치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상장 폐지 조건

  1. 순자산 총액이 50억 아래로 떨어진 채 1개월 이상 유지
  2. 유동성 공급자(LP)의 개입이 심각한 수준
  3. 추적 오차가 너무 크고 괴리율이 지속적으로 큰 경우

상장 폐지시 투자자가 할 일

홈페이지를 통하여 상장폐지 이유와 시점을 공개하게 되면 시점 전 영업일까지 해당 ETF를 매도할 수 있습니다. 매도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일을 기준으로 순자산 가치에서 보수 등을 차감한 금액을 자동으로 청산하여 돌려받게 됩니다.


상장 지수 펀드 통해서 많인 주식 초보들도 쉽게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매수 매도를 자주 하게 되고 파생상품이나 원자재까지 손을 대게 되면 오히려 펀드 투자보다 더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자주 사고 파는 사람이고 오르고 떨어지는 것을 잘 못버티는 사람이라면 보수료가 조금 비싸더라도 적립식 펀드를 해서 가격 신경쓰지 말고 꾸준히 매수하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ETF 뜻, 매수 방법, 장점, 단점, 세금, 상장폐지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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