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시스템(system)이란 그리스어 ‘systema’에서 유래된 것으로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관련된 구성요소들이 상호작용하는 유기적 집합체“입니다. 세상에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적습니다. 게다가 한 사람에 의지하게 되어버리면 그 사람이 아프거나 배신을 해 버리면 무너져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자동화가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동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공짜를 바라고 열심히 일하지 않고 자동으로 나오는 수익을 쫓으면 패가망신한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자동화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날로 먹으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다 못 쳐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주식으로 월 배당 10만 원 나오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이유도 일을 하다가 많이 다쳐서 꾸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안정된 직장에 월 400 정도 벌었다면 적금이나 하면서 집이나 한 채 가지고 결혼이나 했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고 싶어도 나의 시급은 한계가 있고 내가 16시간을 당장은 일할 수 있더라도 결국에는 어디 하나 고장 나거나 쓰러져서 병원 신세를 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해고 통보까지 받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면서 아주 조금이라도 자동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하게 된다

그냥 남이 맡긴 일만 처리하고 퇴근하면 월급쟁이 그 이상으로 발전할 수 없습니다. 비록 사업장이 수익이 나도 나에게 하나의 이익이 없다 하더라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을 할지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하면 나중에 그것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나는 공무원이라 겸업이 안돼, 수익 창출을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면 민원인들이 줄어들지, 거리가 깨끗해 질지, 물난리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지 궁리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 큰 가치가 있습니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단순히 수익 창출에 있지 않고 나만의 회로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 또한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정한 사람에게 의존할 확률이 줄어든다

백종원이 홍콩반점을 만들 때 한 말이 있습니다. 본인이 매뉴얼을 간편히 해 놓으면 수년간 중국집에서 일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만들 수 있다고 말입니다. 예전에는 불의 세기, 온도, 조미료도 손대중으로 넣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대충 감으로 한다면 음식마다 맛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히 몇 분에 무엇을 하고 어떻게 할지 초보자도 쉽게 튜토리얼처럼 해 놓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존할 확률이 매우 줄어들게 됩니다.

게다가 나만 알고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사장이 오히려 직원의 눈치를 봐야 합니다. 결국 핵심인재 한두 사람이 나가서 회사가 망하거나 매출이 폭락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사람에게 잘 해야 회사가 돌아가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소수의 전문가에게 독점이 된다면 항상 전전긍긍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가족들에게 기러기 아빠, 엄마로 각인되지 않는다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이런 것 같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다 한다면 시간에 쫒기게 됩니다. 부지런히 살았을 뿐인데 가족들은 나를 ATM기, 돈 벌어다 주는 기계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일에 얽매여 있고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되어서 기운 자체가 없기 때문에 가족들이랑 행복한 시간을 보낼 여유조차 없습니다. 주말에 오면 하루종일 잠만 자며 결국 일어나서 출근하는 노동 로봇과 같은 패턴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나의 이런 모습이 자랑스럽고 부지런한 남편, 아빠라고 생각하더라도 내심 서운하거나 아빠가 없는 삶을 구축하게 됩니다. 오히려 내가 시스템 없이 일하니 가족들이 나를 제외한 시스템을 구축해 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되다가 퇴직하거나 갑자기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머물게 되면 그때부터 가정 불화가 시작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이혼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면 아내가 바람을 피우게 되거나 혼자 살더라도 외롭게 늙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물론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해서 본인은 아무것도 안 하고 돈만 들어오는 것들을 바라보는 것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하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매년 여행 다니고 매우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막상 그 상황이 닥치게 되면 할 일도 없고 매우 심심한 상황이 연속되게 됩니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쉰다고 선언한 사람들도 어느 순간에는 다시 일을 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나 없이도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면 내가 혹시 아프거나 특정 직원이 퇴사했다고 해서 그 조직이 망가지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것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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