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나쁜 사람이 주식 수익률이 좋은 이유

주식 수익률

저는 주식이나 부동산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식도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머리 나쁜 사람이 주식 수익률이 더 좋은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 나쁜 사람이 주식 수익률 좋은 이유

S&P 500 같은 안정적인 ETF에 투자한다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시장 수익률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내 머리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시장 수익률은 그냥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등주에도 무난하게 탑승을 하고 매매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 이런 사람들은 수익률도 좋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게 된다면 또 다른 문제가 될 것입니다. 머리가 나쁜 사람은 주가가 떨어져서 물려 있어도 시장이 어렵고 내가 컨트롤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도를 하거나 시장 타이밍에 맞춰서 들어가지 않고 그냥 월급을 받으면 일정 부분 계속 불입해서 투자하게 됩니다. 하지만 똑똑하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하락장에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각종 지표를 다루고 경제를 분석하면서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고 보면 머리 나쁜 사람이 주식 수익률이 더 좋은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식은 공평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머리 나쁜 저의 경험으로는 주식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했습니다. 삼성전자 1주를 샀다고 해서 이건희에게 배당금을 더 주거나 장애인에게 덜 주지 않습니다. 딱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수에 비례해서 배당금을 나누어 줍니다. 하지만 머리가 나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은 실패를 하게 됩니다. 똑같이 공부했는데 누구는 실수 안 해서 시험 100점 맞고 나는 실수해서 항상 몇 개 더 틀린다든지 내가 공부는 분명 더 열심히 했는데 성적은 다른 애들이 더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이라는 상품을 아주 평등한 상품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같은 시간에 매수했다면 결국 경기가 어려워도 같이 떨어지고 올라도 같이 오르는 상품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지능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누구에게나 쉽고 평등한 상품에 투자하고 또한 시장 수익률만큼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래 보유하게 됩니다.

주식과 부동산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식이나 부동산이 아니더라도 내가 성공할 길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선생님의 대부분은 안정적인 월급을 받고 있기에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유명 축구 선수나 가수들은 본인이 경기에 뛰거나 노래를 부르면 천문학적인 돈을 벌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주식을 투자하더라도 좀 잃었다면 바로 매도하고 그만두거나 아니면 또 내가 공부해서 좋은 종목을 잡는다면 충분히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머리 나쁜 사람들은 다른 영역에서 많은 실패를 봤고 미국 시장 전체가 버티면 무조건 오른다는 맹목적인 믿음 때문에 그냥 사기만 하고 가만히 놔두게 됩니다. 어차피 내가 해 봤자 더 떨어질 것 같다 혹은 배당금 받고 버티면 된다는 일념 하나로 끝까지 유지하게 됩니다. 결국 매도하지 않고 갑자기 올랐을 때에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달콤한 꿀 통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나의 성장보다 애플의 성장이 더 유망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냥 사 놓고 버티고 그것이 나의 성공의 전부라 생각하며 인내하기 때문에 더 수익률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호가 창을 자주 들여다보지 않는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지수에 투자해 놓기 때문에 호가 창을 들락날락하지 않습니다. 결국엔 오르고 떨어지는 데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계속 버티면 해 뜰 날이 온다는 믿음 하나만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동평균선이 뭔지 ROA, PER 이런 것들에 관심이 없습니다.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알아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이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하나의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하락장에서 매도하고 새로운 종목을 찾기보다는 S&P 500에 장기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도 귀찮아서 그냥 월급을 받으면 자동적으로 빠져나가게 적립식으로 설정해 놓기도 합니다.

호가 창을 자주 들여다보는 것은 우리 뇌를 망가뜨린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오르는 것을 보게 되면 그 순간 우리 뇌는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을 분비하게 됩니다. 계속 보다 보면 내성이 생기게 되고 더 많은 쾌락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에서 잃게 된다면 이성을 잃어서 급등주에 타거나 선물같이 위험한 파생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들도 뇌가 제대로 작동을 못해서 돈을 잃는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내려 보자면 머리가 나쁜 사람들이 버티는 것을 잘하기 때문에 나중에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난 머리가 나빠서 좋은 물건을 만들고 비싸게 팔겠다는 마인드보다는 남들보다 싸게 대신 내 몸뚱어리를 써서 더 많이 팔겠다는 전략을 취하게 되고 사람이 안정적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부자는 없지만 안정적인 직장에 잘 다니게 되고 머리가 나쁘거나 남에게 퍼 주는 사람들은 인생 최하단에 깔려 있거나 아주 부자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또한 지능이 낮고 남들보다 두뇌 회전이 안 된다고 자책하기보다는 이런 강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꾸준히 매수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금융 소득이 노동 소득을 앞서는 경제적 독립기념일이 다가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머리 나쁜 사람이 주식 수익률이 좋은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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