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유 콜옵션 매도 커버드콜 뜻 알아보기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커버드콜이 유행했습니다. 금리가 올라감과 동시에 주가가 하락하고 횡보했기 때문입니다. 커버드콜이란 주식을 보유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뜻합니다. 이런 전략을 유지하면 상승장 때 큰 수익은 얻지 못하지만 옵션 프리미엄이라는 안정적인 수익과 하락장에서도 프리미엄 때문에 손해를 덜 보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콜옵션 뜻과 매도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럼 자세한 내용을 쉽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콜옵션 매도란?

콜옵션 뜻

콜옵션이란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배추를 사는 도매상이라 생각해 봅시다. 안정적으로 배추를 사고 싶은데 현재 가격이 포기당 1000원입니다. 나는 1100원에 사서 1200원에 소매상에게 넘기고 100원의 이윤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계약을 체결합니다. 무조건 가을에 나에게 배추 한 포기당 1100원에 파는 계약 말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가을에 배추가 900원이 된다면 나는 1100원에 삼으로 200원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권리이기 때문에 나는 이 가격에 안사면 됩니다. 하지만 태풍 피해로 배추 한 포기 가격이 1300원으로 올랐습니다. 나는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상대방은 1100원에 넘겨줘야 합니다. 나는 그래서 200원의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무조건 배추를 파는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됩니다. 왜냐하면 배추 값이 떨어질 때는 상대방이 권리를 포기하면 그만이고 배추 값이 오르면 크게 이득을 못 보고 넘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권리를 공짜로 주지 않고 프리미엄이라는 것을 붙여서 팔게 됩니다. 예를 들면 포기당 1100원에 팔 권리를 100원에 파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배춧값이 떨어졌을 때 사는 사람은 낸 돈 100원만 손해 보면 되는 것이고 파는 사람은 포기당 100원을 가지고 해당 배추를 900원에 파니 1000원에 파는 것이 되어 버립니다.

콜옵션 매도 뜻

매도란 판다는 뜻을 가지므로 만기일이나 만기일 이전에 살 수 있는 권리를 프리미엄을 받고 상대방에게 파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지금 1000원짜리 배추를 가을에 1100원에 상대방에게 팔 권리를 프리미엄 100원을 붙여서 팔았다는 뜻입니다. 프리미엄을 붙여서 팔았기 때문에 가을에 무조건 배추를 1100원에 넘겨주어야 합니다.

커버드콜 뜻 주식 보유 콜옵션 매도

위에 것을 이해를 했다면 커버드콜 뜻에 대해서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 커버드콜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나는 삼성전자 1주를 7만 원에 보유하고 1년 후에 7만 7천 원에 상대방에게 넘겨주기로 약속하고 7000원의 프리미엄을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1년 뒤 삼성전자 주식이 7만 원 보다 아래로 내려간다면 상대방은 7만 7천 원에 사서 7만 원 아래에 팔아야 하기 때문에 사는 것이 손해입니다. 그래서 프리미엄을 포기할 것이므로 7천 원을 손해 보고 나는 주식은 그대로 있고 프리미엄 7천 원을 가졌습니다.

주가가 6만 3천 원 아래로 떨어진 경우라면 상대방은 사는 것을 포기하고 나는 7만 원에 사서 6만 3천 원에 가지고 있고 7천 원을 프리미엄으로 받았으므로 본전치기입니다. 결국 프리미엄보다 아래로 떨어지면 나도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주식 가격이 7만 5천 원이라면 상대방은 7만 7천 원에 사서 7만 5천 원에 팔아야 하므로 안 살 것입니다. 주가가 8만 원이 되었을 때는 나에게 7만 7천 원에 사서 8만 원에 팔면 되니까 상대방은 3천 원 이득인 것 같지만 프리미엄 7천 원을 썼기 때문에 마이너스 4천 원이 됩니다. 나는 주가가 8만 원이라도 7만 원에 산 주식을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이득은 7천 원입니다.

주식 가격이 10만 원이 되어도 나는 7만 원에 산 것을 넘겨 줘야 하기 때문에 내가 먹을 수 있는 수익은 7천 원이 됩니다. 상대방은 7천 원을 투자해서 사서 23000 원을 이득 보기 때문에 수익률이 300 퍼센트가 넘는 수익을 먹지만 나는 프리미엄 가격밖에 못 먹습니다.

2022년 연초 대비 커버드콜 주가 하락률과 코스피 비교


이것을 정리해 보자면 주가가 떨어질 때는 내가 보유하고 있는 손실이 있지만 옵션 프리미엄을 받았으므로 해당 그래프를 보시는 것처럼 하락폭이 감소합니다. 하지만 주가가 많이 올라도 프리미엄 이상의 수익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가 변동이 크게 없는 횡보장에서 많이 유리한 것이 커버드콜입니다.

월배당 커버드콜 etf 상품들은 프리미엄을 배당으로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크게 먹지는 못해도 연 배당률 8% 정도의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면서 주가 변동폭은 적게 가져가고 싶으면 이 상품을 매수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s&p 500 지수의 연평균 성장률이 11%이므로 장기적으로 가면 갈수록 미국 시장이 커버드콜을 이길 것입니다. 또한 커버드콜 비용도 들어가서 총비용이 0.2% 정도 더 들어가기 때문에 이 차이는 더 커질 것입니다. 저라면 시장 지수에 투자하겠지만 주가 변동폭이 적은 장점도 있으므로 본인 성향에 맞게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