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천만 원 시대와 테슬라 주가 하락

byd 전기차 천만 원 시대와 테슬라 주가 하락

전기차하면 비싼 배터리와 보조금을 생각하지만 byd에서 1만 달러 대에 구매 가능한 시걸을 출시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상대가 되지 않는 테슬라 주가가 매우 많이 하락하였습니다. byd 전기차 천만 원 시대와 테슬라 주가 하락 포스팅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byd 전기차 천만 원 이유

LFP 배터리

대부분 전기차의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NCM 배터리입니다. 에너지 밀도도 높고 주행거리가 길면서 순간 출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 배터리를 사용하였습니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 대신에 인산과 철을 사용하여 그 가격이 매우 저렴한 대신에 주행거리가 짧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무시하던 이 LFP 배터리를 중국에서 계속해서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점점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더욱더 부각되면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가 나오고 있습니다.

BYD 시걸의 주행거리는 403km로 테슬라 모델 3 롱 레인지 한국 기준 주행거리 446km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안정성 문제와 더불어 당연히 외장재도 더 튼튼하게 지은 테슬라가 좋지만 가격이 2배 이상 차이 나게 된다면 당연히 가성비를 찾는 사람들이 많을 테고 테슬라 자동차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반영하듯 테슬라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9%, 55% 감소하였습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중국 정부는 코로나 이후 성장하지 못하였지만 전기차, 태양광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막대한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매우 싼 가격에 전기차를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전 세계로 공급할 수 없었지만 중국 정부는 성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엄청난 재고가 쌓이게 되었고 출혈을 각오하고서라도 전 세계로 중국의 전기차가 팔려 나갔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국내 전기버스 10대 중 5대가 중국산이라 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머스크의 발언으로 인한 테슬라 주가 상승

일론 머스크도 이를 의식하듯 저렴한 신차 출시를 내년 초로 앞당길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또한 로보 무인 택시도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2만 5천 달러짜리 저가 전기 차인 모델 2 출시 계획이 폐기될 수 있다는 로이터 통신을 반박했습니다. 저가 전기차 출시도 2025년 하반기 도입 예정이었지만 내년 초에 시작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로 인하여 테슬라 주가는 다음날 12.06% 급등하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아무리 가격 경쟁력으로 밀어붙인다 하더라도 인건비가 저렴하고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를 따라 잡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혁신적이었던 자율 주행 기술도 지금은 모든 업체에서 대부분 하고 있고 중국 전기차의 품질은 더욱더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국 또한 자국 내 수요를 넘어선 엄청난 과잉 공급을 하고 있고 이는 실재적으로 원가 절감이라는 이유보다는 생산은 넘쳐나는데 소비가 바닥으로 치닫고 있어 그 해결책으로 전 세계에 싸게 보내는 것입니다. 결국 한바탕 출혈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결국에 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고 또한 중국의 저가 차량과 형편없는 서비스에 당장은 중국 자동차 구매가 늘어날 것이지만 다시 테슬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BYD 전기차 천만 원 시대와 테슬라 주가 하락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받는 이유와 미국 자국내 반도체 산업 육성하려는 이유

선거후 물가가 오르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