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해야 할 것들

20대로 돌아간다면 젊음

30 중반을 먹고 나서 느낀 점은 20대로 돌아간다면 이것은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나는 게 있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때는 능력치가 안되서 후회가 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지금 실천하고 있는 것들이고 이것으로 작은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물론 현재의 뇌 없이 돌아간다면 과거에도 이런 실수를 반복했겠지만 꾸준히 무언가를 하지 못했던 점, 과식했던 것, 그리고 일에 너무 매몰되어 있었던 것을 지금 이 두뇌로 다가간다면 꼭 고칠 것입니다.

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해야 할 것들

한 가지 취미생활을 몇 년 동안 유지하고 싶다

저는 대학 생활을 하면서 몇 년씩 무언가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탁구도, 주짓수도 6개월 하다 그만두고 헬스도 6개월 정도하다 그만두고 결국 어떤 것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히 무엇인가 해 봐야 하는데 하다 보면 싫증이 났는지 그만두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회사를 꾸준히 다니는 것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회사를 나오고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는데도 당장 성과가 안 나오다 보니 계속 바꾸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저는 주식을 코로나 끝나고 꼭짓점에서 조금 낮은 시절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삼성전자가 7만 원 이상 갔을 테니까 최상단은 아니고 아무튼 아주 암울한 구간이었습니다. 그 때 주가의 하락을 온몸으로 맞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버티다보니 평단 23만 원인 포스코 홀딩스는 64만 원에 매도할 수 있었고 푼돈이긴 꾸준히 투자하다 보니 쥐꼬리만한 배당이 월 10만 원씩 나오기도 하였고 이자도 늘고 결국에는 꾸준히 하는 사람이 승자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잘하는 것도 계속하다 보면 싫증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등 뒤로 한 채 다른 것들을 찾는 것보다 하나라도 꾸준히 의식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성공 실패로 나누는 것보다 끈기 있는 삶을 사는 방법을 연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음식으로 소식하고 꾸준한 운동을 하고 싶다

저희 아버지는 막노농꾼이였습니다. 매일 공사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술과 고기를 즐겼고 엄마는 어릴 때 가난하게 사는 것이 한이 되었는지 가족들을 배불리 먹이는 것이 본인 인생의 목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당뇨에 고혈압이 있고 자식들은 비만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밥을 조금이라도 남기거나 그러면 사내자식이 고봉밥을 쌓아 놓고 먹어야지라면서 호통을 쳤던 아빠와 엄마 결국 그것이 제 인생을 좀먹고 있었다는 생각을 30대가 되어서야 알았습니다.

살이 쪘기 때문에 매일 밤 코를 골면서 잤고 이는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신경은 날카로웠고 이성에게 매력이 없었기 때문에 연애 시장에서는 을로 맞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아침저녁으로 하루 2끼만 먹습니다. 많이 먹고 운동을 안 한다는 것은 결국 개인의 행복도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돈을 부르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소식과 운동은 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하고 싶습니다.

일에 너무 매몰되지 않을 것이다

저는 꼭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성공하는 방법은 노동력밖에 없었습니다.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조금 먼 거리도 걸어 다녔으며 항상 늦게까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밖에 몰랐기 때문에 주위 환경을 돌아보는 것에는 인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기만 하고 운동도 안 하고 그러다 보니 정신과 약도 먹게 되면서 일하게 되고 회사에서 쓰러지기도 하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때 노동 소득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소득들도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일을 조금 덜 했을 것이고 비록 많이 아프더라도 부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회사를 그만두지 않았을 것입니다.

부모님 말을 듣지 않았을 것이다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가난한 사람의 말에 귀를 막았을 것입니다. 결국 어떤 사람들에게는 우정 지키기, 효도하기 등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암에 걸려서 목숨이 위태로우면 살기 위해서 가족을 찾아가나요 아니면 유명한 의사를 찾아가나요? 결국에 내가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다면 그 목표를 이미 이루어본 사람을 롤 모델로 삼아야 합니다.

만약 내가 월 1000만 원을 번다면 집에 어느 정도 돈을 줄 것이다라고 하면 저는 한 푼도 주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안 쓰는 물건 정리하기, 산책하고 명상하거나 책 읽기, 주식 1주씩 사기 등 몇 가지 방법을 알려줬지만 단 하나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증권계좌 만들기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준다고 해도 그 돈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도 지킬 수 있고 불릴 수 있는 사람에게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대로 돌아간다면 부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과는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20대로 돌아갈 수도 없고 어차피 젊은 시절이야 나의 노력보다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대에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30대 중반 이후의 인생은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관찰하면 그 사람이 단시간에 성공한 것 같지만 잔잔한 호수 위에 끊임없이 발차기를 하고 있는 거위처럼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았고 꾸준히 했기 때문에 그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해야 할 것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