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상승이 가난한 삶 탈출에 도움이 될까?

최저임금 상승 가난한 삶

저는 경제에 대해서 무지했을 때는 최저임금 상승이 가난한 삶 탈출에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저임금 상승이 가파르면 가파를수록 중산층은 다 죽고 빈부격차는 매우 커질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최저임금 상승이 가난한 삶 탈출에 도움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저임금 상승이 가난한 삶 탈출에 도움이 안 되는 이유

돈을 풀게 되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

우리나라에 돈은 천만 원밖에 없는데 시급만 올린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업자는 돈이 돌지 않아서 근로자에게 줄 돈이 없을 것이고 이로 인해서 고용이 없어질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국가는 일부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큰 사업을 하려면 세금으로는 모자라기 때문에 돈을 조금씩 풀게 됩니다. 이것을 양적 완화라고 합니다.

하지만 돈을 풀게 되면 화폐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실물가치가 오르게 되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됩니다. 결국에는 예전에는 집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집값이 너무 올라버린 현재는 집을 살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예전에는 집이라도 구해서 결혼을 했는데 이제는 집을 구할 능력이 없는 서민들은 결혼조차 못 하게 됩니다. 내 시급이 천 원 올랐지만 자산가의 집값은 수억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최저임금 상승이 오히려 빈부 격차만 일으키게 됩니다.

서민들은 돈을 많이 받아도 쓰고 자본가들은 적게 벌어도 저축하고 투자한다

최저시급이 올랐는데 당신의 통장에 돈이 더 모이던가요? 대부분의 서민들이 돈을 더 많이 받는다고 해서 더 많은 돈을 저축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농촌 사람이 부자가 많은 이유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캄보디아는 도시 노동자의 임금은 농촌 근로자의 임금의 2배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농촌 사람이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캄보디아에 봉사를 간 선교사들이 선교사들이 급여가 적은 농촌 마을을 취재했는데 오히려 땅값이 올라 도시 근로자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논을 팔고 소를 팔아서 도시에 가서 2배로 번 돈으로 농촌에 저렴한 땅을 살 것으로 생각을 했으나 문제는 도시 근로자들이 땅은 사지 않고 아이폰을 사거나 옷을 사고 여행을 가는 등 욜로의 삶을 누리다가 결국에는 오른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교외로 밀려나는 반면 농촌 사람들은 밀려난 도시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개발이 되어서 땅값이 많이 올라 부자가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최저시급을 얼마를 올려주던 쓸 사람은 쓰고 저축할 사람은 저축한다는 이야기입니다. 20년 전에도 강남에 땅 사는 것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과거 알뜰살뜰하게 모아서 강남에 땅을 사서 보유한 사람들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제 아는 지인도 그 당시 2억 원밖에 안 하던 아파트가 지금은 20억이나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저시급을 올린다고 해서 노동자가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빈부격차가 더 커지게 됩니다.

사업가들은 가격을 올리거나 자동화로 대체한다

인건비 증가분을 사업자들은 가격에 다 반영해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급이 오른 만큼 물가도 오를 것이고 결국에는 사장님들은 돈을 더 많이 벌어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이 시급은 올랐지만 상대적으로 사장의 소득은 더 많이 올라가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천만 원만 벌어도 부자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1억을 벌어도 부자일까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저시급 상승으로 빈부격차가 더 커지게 됩니다.

게다가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면 다른 것으로 대체하게 되어 있습니다.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등 인건비는 줄이고 다 자동화로 돌리게 됩니다. 예전에는 키오스크를 하면 불편하고 잘 안 갔지만 요즘은 키오스크가 없는 곳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무인화로 되어 갈 것이고 초과 근무로 많이 당겼던 예전과는 달리 근로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월급이 오르는 느낌이 없고 일을 하고 싶어도 능력 있는 소수나 경력자만 채용되는 현실을 맞이하게 됩니다.

중산층과 급여 차이가 거의 없게 된다

내가 한 단계 스펙업을 해서 중산층으로 올라온다 하더라도 급여 차이가 거의 나지 않게 됩니다. 신입사원에게 급여를 몰아 줌으로써 어떤 기업은 4년 차 대리와 사원의 연봉이 200만 원밖에 차이가 안 나는 곳도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당신은 최저시급만 받고 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펙업을 하거나 근속을 많이 하더라도 큰 월급 차이가 없기 때문에 부를 쌓기가 매우 힘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월급은 계속 그대로이거나 소폭 증가하는데 물가는 계속 오르게 되니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오히려 손해 보는 느낌이 나기 때문입니다.


최저시급 상승은 결국에는 빈부격차를 매우 크게 불러일으키게 되고 일자리가 없어지게 되어 결국 창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자영업자의 몰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 중산층의 허리는 끊어지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쨌든 나에게 황금알을 낳아주는 자산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국가가 어떤 정책을 펼쳐도 가난을 못 벗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최저임금 상승이 가난한 삶 탈출에 도움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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