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점 알바생이나 직원에게 주지 않고 프렌차이즈를 하는 이유

직영점 알바생이나 직원에게 주지 않고 프렌차이즈를 하는 이유

대부분 가게를 확장할 때 나와 오랫동안 일했던 직원이나 알바생에게 직영점을 내 주지 않고 프랜차이즈로 모집하게 됩니다. 돈뿐만 아니라 직원과 알바생에게 가게를 경영하라고 하면 하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영점 알바생이나 직원에게 주지 않고 프렌차이즈를 하는 이유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점주에게 프렌차이즈를 내 주게 되면 내 가게를 확장할 돈을 점주가 대신 내 주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에게 이렇게 회사에 지분을 투자하고 점주를 시켜 주겠다고 말한다면 대부분 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버는 만큼 쓰기 때문에 투자할 돈도 없을 분더러 돈이 있다 하더라도 리스크를 질 확률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동업 관계에 있다면 권한은 적어도 책임은 같이 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가맹점이 망하게 되더라도 프렌차이즈 사장은 직접적으로 손해를 입지 않습니다. 리스크가 적고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직원에게 주지 않고 가맹점주를 모집해서 오픈하는 것입니다.

본사에 충성도가 다르다

아르바이트생은 시간만 떼우면 돈을 가져가는데 반해 점주는 본사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열심히 팔아줘야 돈을 벌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손님에게 안 좋은 표정을 짓거나 영업장에 지각하는 등의 행동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횡령같은 범죄 또한 저지를 확률이 매우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사와 점주는 상생 관계에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게다가 알바생은 자신이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주는 본인이 그만두게 되면 영업점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고 또한 계약에 의하여 그로 인한 위약금도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알바생에게 본사에 손해를 입혔다고 급여에서 차감한다면 바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진정서가 날아올 것입니다. 한 두명이야 대타를 구하고 빠르게 충원하겠지만 규모가 커지면 대표 한 명이서 여러 가게를 돌볼 수 없기 때문에 충성스러운 점주를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바생과 직원은 가게를 경영할 능력이 없다

왜 가게에는 거의 최저시급과 비슷할까요? 그만큼의 일만 시키기 때문입니다. 가게를 경영하는 것과 어떻게 하면 가게 수익을 올리는 것을 구상하는 것은 순순히 사장이 할 일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대부분 4~5년씩 남 밑에서 일한 알바생이나 직원들은 성공한 가게를 일구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 반대입니다.

결국 시키는 일만 잘하면 되는 사람이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알바생이나 매니저이고 홀과 주방을 다 아는 능력을 가졌지만 결국에 이 가게에 손님이 오고 재방문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프랜차이즈 사장도 잘 모를 수 있지 않는지 질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 1억 가까이 되는 돈을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직원과 알바생보다는 경험이 많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알바생과 직원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는다

결국에는 리스크를 지지 않기 때문에 같이 갈 만큼 중요한 일을 맡길 수 없습니다. 직원은 본인이 꼭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하지만 사장은 나가도 당장 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사장이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기 때문이고 그런 사장이 있다면 직원은 사장처럼 군림하거나 책임이 막강해진 직원이 배임, 횡령 등으로 회사가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가게를 운영하는데 중요한 일은 사장 혼자서 다 처리하거나 차라리 외주를 주어서 해결해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바생과 직원은 주방과 홀에 대해서 다 알고 내가 없으면 가게가 안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장은 그런 일을 애초에 맡기지 않기 때문에 가게를 직영으로 경영할 수 없게 됩니다.

알바생과 직원은 근로자이다

만약 월급을 주면서 장사가 안되면 급여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결국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악덕업주로 낙인찍혀서 사형선고를 받을 것입니다. 결국에 어떠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은 한 번도 돈과 관련된 책임을 져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알바생과 직원에게 내 가게를 돈 주고 인수하라고 하면 잘 되는 가게도 안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근로자들은 리스크를 부담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프랜차이즈 사장이 경영이 어려우면 그 빚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은 망할 징조가 보이면 빨리 떠나겠지만 프랜차이즈 사장은 아무리 어려워도 계속해서 가게를 유지하려 매우 노력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직원은 내가 잘못해도 월급을 받지만 사장은 심지어 잘못한 것이 없어도 운이 안 좋다면 그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투자를 하지 않으면 그에 대한 권리를 누릴 수 없는 대신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직영점 알바생이나 직원들에게 가게를 전적으로 위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직영점을 늘리면 늘릴수록 이익률이 줄어든다

가게 하나를 한다면 사장이 인테리어 같은 것에도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고 간단한 것들은 스스로 본인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이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영점이 하나둘씩 늘어나기 시작하면 그런 것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업자에게 위임을 해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사장에게 투자해서 하라고 한다면 그런 비용을 전가하면 되겠지만 직영점 알바생이나 직원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면 아무도 할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비용은 늘어나고 직원도 늘어나면서 가게에 문제가 생기는 것들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챙겨야 합니다. 가게가 한 두 개일 때는 그것이 가능할지 몰라도 여러 개일 경우에는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게다가 그것을 본인의 몸으로 메꾸려고 노력하지만 나중에 되어서는 결국 과로로 쓰러지게 되고 결국에는 오프라인 매장들을 다 내놓게 되는 것입니다.

직영점을 늘리면 늘릴수록 사장의 건강이 악화된다

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하더라도 직영점을 계속 늘리고 사장이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사장의 건강이 매우 악화될 것입니다. 가게 하나를 운영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아무 책임도 없는 직원들에게 위임하다가는 가게 하나가 통째로 망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사장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직영점을 늘리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접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쇼핑몰이나 블로그 유튜브를 하는 이유는 덩어리가 커져도 고용해야 할 직원 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고 크게 투자하지 않아도 잘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장이 혼자 모든 것을 하기에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장사가 매우 잘 되더라도 직영점을 늘리면 늘릴수록 건강이 악화되어 결국은 접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직영점 알바생에게 맡겨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그만두게 되면 또 그 뒷처리는 사장이 다 해야 되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어야 합니다.


결국에는 직영점을 늘리지 않고 당신과 동업자인 격인 프랜차이즈 사장을 모집하여 투자를 받고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을 갖게 되면 훨씬 더 이득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누군가 상생해야 할 것입니다. 사장의 가장 큰 착각은 일 열심히 하는 직원은 경영도 잘할 거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경영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결국 본인이 하나하나 다 챙겨야 할 것입니다. 슈퍼노멀이라는 책을 보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직영점 알바생이나 직원에게 주지 않고 프랜차이즈를 하는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승호 회장님의 사장학개론을 읽고

사장의 사치는 어디까지가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