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기 위한 휴식 잘 쉬는 기술을 읽고

성공하기 위한 휴식 잘 쉬는 기술

휴식의 어원을 살펴보면 고지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고지를 오르는 수 마일의 거리라는 뜻이었습니다. 즉 푹 쉬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성취 후에 잠깐 동안 정리하여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열심히 하고 중간중간에 무언가를 계속해서 이루어나가는 그릿을 가지기 위해서 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디아 해먼드가 지은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휴식법 10가지에 대한 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 중에서 몇 가지 감명 깊은 휴식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쉬는 기술

텔레비전

비록 9위이긴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 잘 쉬는 휴식에 텔레비전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텔레비전은 의무도 불안도 느끼지 못하는 최고의 진정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텔레비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키르기르스탄에 이르기까지의 연구를 살펴보면 텔레비전은 정신이 딴 데로 팔려 잡다한 생각을 몰아낼 수 있고 이런 정서적 도피가 우울한 기분에 젖거나 사회불안을 겪는 이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는 효과가 있고 누군가와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의 부정적 연구도 있지만 이는 정말 불행한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오랫동안 보는지에 대한 판단이 없다는 점입니다. 누군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오랫동안 누워 있거나 우울증 지수가 높은 사람이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텔레비전에 빠지게 되었을 때 이러한 사람들을 조사하면 우울 지수가 당연히 높게 나올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하는 영향이 많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바쁜 직장인들은 하루에 4~5시간씩 텔레비전을 볼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자도 하루 한 시간 정도 모든 잡념을 잊고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독, 우울증, 자존감 저하 등 삶의 만족도 또한 텔레비전을 본 사람과 전혀 안 본 사람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술도 적당한 반주는 건강에 좋듯이 텔레비전 시청 또한 정해진 시간에 잠깐 보고 자고 일어나서 또 성공을 위해서 열심히 사는 것은 어떨까요? 어쨌든 성공하기 위한 휴식 잘 쉬는 기술 9위에는 적당한 텔레비전 시청이 있으니 TV를 본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작성하기

얼핏 보면 목록 작성하기가 무슨 성공하기 위한 휴식과 잘 쉬는 기술과 상관이 있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10개 이상의 항목을 목록으로 만든 사람들이 15분 더 일찍 잠든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할 일을 목록으로 써 두면 우리 머릿속에서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생각 속에 할 일을 살려둔 체 내일 뭘 해야 할지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없애기 때문입니다. 내일 일어나서 잊어버리면 다시 목록을 꺼내 보면 된다는 생각에 잡혀 있어서 온갖 상념에 가득 차 있는 감정들을 다 털어 낼 수 있습니다.

목표를 글로 적는 사람이 이룰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봤는데 할 일을 글로 적으면 생각이 복잡해지지 않고 이것이 좋은 휴식법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이를 토대로 해석해 본다면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라는 책에서 나오다시피 목록을 작성하면 뇌가 잊어버릴 정도로 작은 일이라고 인식되고 이는 대뇌피질의 비활성화를 회피하여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록을 작성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

따뜻한 목욕을 하면 몸의 심부 온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잘 때 온도를 낮추고 기초대사량을 낮추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심부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상대적으로 잠이 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불을 걷어차거나 발을 이불 밖으로 내놓아 체온을 떨어뜨리려 하는 이유도 체온이 낮아야 깊은 수면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뜨거운 물로 하는 목욕이 왜 심부 온도를 낮출까요? 먼저 따뜻한 물이 몸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 몸의 심부 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 몸은 혈액을 심부에서 말단으로 보내게 됩니다. 혈액이 말단으로 가게 되면 결국 심부의 혈액이 부족해지고 우리 몸은 체온이 내려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 시간은 자기 직전이 아니라 오후 한창때가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후에 뜨거운 목욕을 한 학생들은 취침 시간에 서파수면과 깊은 수면을 더 많이 경험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목욕을 하기 힘들다면 따뜻한 수면양말과 족욕도 잘 쉬는 기술의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산책과 일 중간의 휴식

핀란드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점심시간에 인근 공원에서 15분 걷기를 한 사람들은 평소보다 덜 피곤해했고 오후에 집중력도 더 높아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걷기는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여 부정적인 기분을 예방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역기 들기 같은 과격한 운동도 효과가 있지만 10분에서 30분 정도만 걸어도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일을 하다 잠깐 창문 밖을 응시하는 것, 스트레칭, 음악,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을 한 사람이 하루를 더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휴식을 취한 후 업무를 봤을 때 판사들이 집행유예 판결을 더 가혹해서 판단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석방을 불허하는 판결은 각종 이유를 들어 집행유예를 내리는 판결보다 더 난도가 낮고 시간이 적게 들기 때문에 쉬고 나면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연구로는 200만 개 이상의 시험 점수를 분석한 덴마크의 한 연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시험 문제를 치렀을 때 성적이 더 높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장이라면 직원들이 잠시 쉬는 꼴을 못 봐서 계속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잘 쉬는 기술이라 생각하고 길게 보면 이것이 더 생산성 높은 일이라 생각해야 됩니다.

아무것도 안 하기, 홀로 지내기

기억력 테스트를 하기 전 어두운 방에 앉아 있자 49%나 기억력이 더 상승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안 하게 되면 우리 뇌는 그동안 받아들였던 정보들을 새롭게 정리할 시간을 가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불필요한 정보들을 삭제하여 뇌를 비우기 때문입니다. 당장 안 풀리던 문제도 몇 시간 뒤에 다시 보면 풀리거나 며칠 뒤에 보면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 푸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유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지식을 깊게 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계속해서 밀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쉬다 보면 안 풀렸던 문제들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음식점 장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치킨 집을 하는데 손님이 안 와서 포화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커피집으로 바꿉니다. 커피집을 하는데 원두 값이 올랐다고 이번에는 또 김치찌개 집으로 바꿉니다. 이렇게 되면 한 가지 문제를 계속 쉬었다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전문성이나 깊이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게 됩니다.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고 혹은 돈이 당분간 되지 않는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1년은 열심히 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홀로 지내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혼자 시간을 잘 보낼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홀로 휴식하는 것을 못 참고 인맥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외로움과 힘듦 고독을 남에게 의지해서 풀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혼자 멍 때리다 보면 우리가 업무 시간에 익혔던 지식들이 정리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남들과 대화하면서 떠들거나 술을 마시게 된다면 결국에는 내가 애써 쌓아 놓았던 성을 스스로 무너뜨리게 되고 해냈다는 성취가 없기 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외로운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을 믿고 외로워서 무언가 잘못되었다 생각하면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잘 쉬는 기술을 연마하여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1위 책 읽기

성공하기 위한 휴식 잘 쉬는 기술 중 가장 질 좋은 휴식을 저자는 책 읽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즐거운 활동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고통이 되는 활동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책은 생리적으로 자극을 주는 활동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독서가 어려운 퍼즐과 수학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자극이 되었습니다.

책은 텔레비전과 다르게 대부분 사람들이 책 한 권을 똑딱 읽어낼 만큼 집중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책을 읽다가 중간에 멈추고 생각을 하는 행위 자체가 질 좋은 휴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엄청난 몰입을 하고 딴 생각을 없애는 데다가 쉴 때조차 책이 주는 자극에 의해서 다른 생각을 지울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독서는 휴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다가도 딴생각을 하게 되고 이러한 잡념을 촉진하고 공상을 하고 그냥 아무런 생각이 없이 읽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은 사람들은 읽지 않은 사람들보다 평균 2년 정도 더 오래 살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결국 휴식이란 다음 행동을 더 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술을 먹거나 의미 없는 인맥을 쌓기 위한 휴식, 단순 쾌락을 즐기는 게임 같은 것들이 없었습니다. 과격한 운동 또한 부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걷기 같은 안전한 활동이나 나의 뇌를 쉬는 동안 더 단련하는 독서 같은 행동이 1등이라 생각합니다. 신사임당 님의 말처럼 쉬는 것과 일하는 것을 일치시키지 못한다면 적어도 쉴 때라도 다음날 열심히 살기 위한 휴식을 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클라우디아 해먼드의 잘 쉬는 기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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