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리스 승계 못 하는 이유

외제차 리스 승계

외제차 리스를 하다 보면 내 형편이 어려워서 중간에 리스 계약을 해지하고 팔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위험을 중간에 인지하더라도 못 파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외제차 리스 승계 못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제차 리스 승계 못 하는 이유

선수금이 적으면 내 돈을 넣어야 인수된다

외제차를 사다 보면 더 이상 감당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고금리 시대에 신차 리스는 8% 중고차 리스는 연 12%의 고금리로 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카푸어들은 선수금을 0~10%로 넣고 타기 때문에 중간에 차를 팔게 되면 내 돈까지 넣어서 팔아야 합니다.

차 값이 5천 만 원에 1000만 원 선수금을 깔고 4천만 원이 원금이 된다 하더라도 3년정도 하면 1년에 이자가 400 복리로 굴러가기 때문에 3년 지나면 리스이자만 1000만 원이 넘는 경우가 허다하게 됩니다. 매년 내가 100만 원씩 48개월동안 갚는다고 가정한다면 처음 12개월 동안 1200만 원을 갚는다고 한다고 해서 원금을 1200 다 갚는 것이 아니라 이자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자가 400만 원까지고 결국 차량 원금은 800만 원까지밖에 못 갚는 경우가 생깁니다. 선수금을 적게 넣으면 처음에는 거의 30%가 이자 비용으로 나가기 때문에 원금은 고스란히 남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차량 원금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고 요즘같이 금리가 높은 경우에는 차가 잘 팔리지 않아 감가도 매우 심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다 같이 잘 살던 시대에는 차량 출고가 늦어서 중고차에 프리미엄도 붙어 나오긴 했지만 요즘에는 얼마나 잘 팔릴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 동안 팔고 차를 팔게 되면 오히려 1000만 원을 더 내야 차를 인도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중요한 점은 차를 팔지 않고 더 유지하고 싶어진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자까지 냈는데 1000만 원이나 더 내야 한다니 또한 카푸어일수록 대출을 풀로 땡겨서 사기 때문에 더 이상 돈을 빌릴 곳도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차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특히 사람은 손실을 보는 것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비록 내가 어렵더라도 차를 손해보고 팔 생각은 죽어도 못하게 됩니다.

결국 1년간 타고 반납한다고 했을 때 1200만 원을 리스 비용으로 내고 1000만 원 추가로 얹어야 차를 인수한다고 가정해봤을 때 나는 2400만 원을 주고 외제차를 1년 탄 것과 마찬가지가 됩니다. 결국 월 200만 원씩 그냥 내 돈만 날린 셈이 되니 차를 못 파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낼 돈이 없다

외제차 리스 승계를 하기 위해서 1000만 원 정도 돈을 내야 하는데 카푸어인 사회초년생은 손해를 보고 팔고 싶어도 팔 수 없게 됩니다. 1000만 원을 추가 대출을 내야하는데 어떠한 대출 기관도 이 정도의 돈을 리스가 깔려 있는 사람에게 빌려주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2금융권이나 사채 시장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려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매우 싫고 그렇기 때문에 차를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드라이브를 가고 차가 있는 기쁨을 만끽하게 되다가 나중 6개월은 차를 거의 세워두고 리스료만 갚는 상황이 생기게 되다가 심하면 리스료가 미납되는 상황까지 생기게 됩니다.


결국 이런 상황 때문에 차를 팔지 못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차량 감가는 심해지고 결국 나중에 가게 되면 더 못갚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리스료가 미납이 되고 이로 인한 손해는 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이상으로 외제차 리스 승계 못 하는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