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상황

아르헨티나는 2024년 1월 인플레이션율이 254.2%나 되었습니다.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현재 상황이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벽지보다 더 못한 화폐 가치

아르헨티나의 화폐 가치는 벽지보다 더 저렴해서 사람들이 벽지를 사는 대신에 아르헨티나 페소로 벽지를 도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년 동안 약 20배 가까운 물가 상승률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월급으로 벽돌 사기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억제책으로 금리가 100%를 넘고 있으나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은행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예금을 동결한 전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페소 가치 하락을 우려해서 달러로 예치했으나 정부가 마음대로 페소와 달러를 변경하여 동결이 풀렸을 때는 엄청난 하락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 같은 비싼 것을 사거나 금속을 사면 강도를 맞기 때문에 월급을 받으면 무거운 벽돌을 사게 됩니다. 벽돌은 값이 싸고 훔쳐 가는데 힘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벽돌은 집을 짓는 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벽돌을 구매하여 집을 짓고 이것으로 재테크를 합니다.

시민들 거리서 물물교환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물물교환

월급으로 물건을 살 수 없게 되자 시민들이 거리에 모여서 물물교환을 하게 됩니다. 마치 화폐가 없는 석기 시대에 하던 일들이 아르헨티나에서는 흔히 일어나게 됩니다. 또한 페소로 거래를 하지 않는 이유가 정부에 대한 무언의 항의를 하는 의도도 있습니다. 급여로는 아무거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정부에게 항의를 함으로써 민생 안정에 힘을 써 달라는 의도로 보입니다.

강도도 아르헨티나 페소 주면 욕하는 나라

아르헨티나의 엥카르나시온이라는 도시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강도가 흉기를 들고 나타나 점원이 계산대에 있던 아르헨티나 페소를 주자 강도는 싫다 안 가져가 아르헨티나 페소를 가지고 뭘 해라고 윽박지르며 거부했습니다.

결국 자고 일어나면 떨어지는 아르헨티나 화폐의 가치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는 시민들

아르헨티나에서 두 사람이 점심을 먹었더니 3만 페소가 나왔습니다. 1000 페소짜리 30장을 뭉칫돈으로 점심값을 지불하였고 점원은 한참 돈을 세었습니다. 작은 것을 사려고 해도 엄청난 돈이 들기 때문에 지갑에 돈을 넣지 않고 돈을 고무줄로 묶어서 다닙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각종 복지 정책을 철폐하고 민영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당장 시민들에게 제공되었던 무료 급식소와 각종 혜택들이 사라져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빈곤율이 더 올라갔다는 내용입니다. 레이 달리오 또한 변화하는 세계질서라는 책에서 빈부 격차로 인한 포퓰리즘 남발로 화폐를 찍어내기 시작하면서 나라가 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돈이 없으면 아껴 써야 하는데 계속 빌리고 돈을 찍어내게 된다면 미래에는 더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밀레이 대통령의 정책이 빛을 발하여 아르헨티나 국민들도 잘 사는 나라의 국민으로 거듭나길 희망합니다. 이상으로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금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