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전망, 배당금 8만 전자는 언제 갈까?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기업입니다. 456조나 되는 거대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2023년 2분기 매출은 60조 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27%나 감소 하였고 영업이익은 66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26%나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2년 안에 8만 전자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삼성전자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개요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전자제품,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 부품들을 설계 제조하는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 기업입니다.
시가 총액 : 456.98조(2023.8.3 종가 기준)
현재가 : 68800원
1주당 배당금 : 1444원
시가 배당률 : 2.1%
배당락일 : 6, 9, 12, 3월 마지막 영업일 D-2
배당 지급일 : 4, 5, 8, 11 중순
영업 이익 추이 : 2022년 1분기 : 14조 1214억
2022년 2분기 : 14조 971억
2022년 3분기 : 10조 8520억
2022년 4분기 : 4조 3061억
2023년 1분기 : 6402억
2023년 2분기 : 6000억

삼성전자 주가 전망(2023)

반도체 부분의 수익 개선 기대

2023년 1분기와 2분기 때 반도체 부분의 마이너스 수익률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의 추정 자료에 의하면 2024년 1분기부터는 수익이 돌아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때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하여 술자리와 바깥 모임보다는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요 버블에 비해서 공급이 증가하면서 재고는 늘어나면서 가격은 떨어지고 있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반도체 업체의 감산으로 인하여 재고가 점점 줄어들 것이고 이는 영업이익의 상승효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반도체 사이클에서 턴어라운드가 왔다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주가가 오를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수요의 증가

현재 AI 반도체 같은 최첨단 칩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결과를 추론하는 데 이를 단시간에 입력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높은 전력과 빠른 속도가 필수적입니다. 2나노 공정은 3나노 공정 대비 전력 효율이 25% 성능이 12%나 향상되기 때문에 AI 반도체 수요를 따라 잡기위해서 기술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AI 반도체 시장 규모가 연평균 19.9%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 테크 기업들이 AI 경쟁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경기도 평택과 미국 텍사스주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시장 점유율 부진

삼성전자 주가 전망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2023년 3월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1%로 작년 3월 0.9%보다는 소폭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1%대 초반으로 부진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은 애플에 밀리고 저가 제품들은 중국 업체에 밀리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2013년 20%의 육박한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렸습니다. 게다가 2016년 사드 사건 이후 반한 감정이 높아지면서 삼성 제품들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후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하였습니다.

TV시장 점유율은 더 심각합니다. 2019년부터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어 중국 내 TV시장의 점유율은 1.3%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초프리미엄 TV 출시를 통해서 이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2500 달러 이상 고가의 TV시장 점유율은 31.4%로 1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윤이 크게 남지 않는 저가 제품개발이 아닌 프리미엄 폰과 가전제품의 개발로 애플의 기술력을 능가한다면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도 밝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현재는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중국 시장 점유율로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도 있겠지만 초일류 기업을 만든 삼성이 또 하나의 큰일을 하여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변수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파운드리를 개발했지만 현재 TSMC보다 점유율이 밀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7월 4나노미터 공정의 수율(웨이퍼 한 장에 설계된 IC 칩의 최대 개수 대비 정상 작동하는 칩의 개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은 75% 이상, 3나노미터 공정은 60% 이상으로 TSMC의 근접한 수준으로까지 갔습니다.

그러나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1분기 점유율은 12.4%로 지난해 4분기 15.8%보다 3.4% 감소하였지만 TSMC의 점유율은 58.5%에서 60.1%로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이는 TSMC와 삼성전자에 물량을 나눠서 주문하던 고객사들이 소비자 수요가 악화되면서 TSMC에 주문을 집중하였기 때문입니다. 2028년까지 TSMC의 기술력을 따라잡겠다고 선언했지만 기술력에서 앞선다고 하더라도 애플과 다른 고객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왜냐하면 애플에 M1 칩을 새롭게 납품하게 되면 그에 맞춰서 갤럭시 S 시리즈를 출시하는 문제 같은 것들이 생겨서 애플이 현재 전량 TSMC에 주문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기술 유출 우려

반도체 기밀이 중국으로 공공연하게 유출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임원이 되지 않고 부장급 인사들이 은퇴 후 현재 연봉의 2~3배를 받으며 중국 기업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2016년 삼성전자를 퇴사한 후 중국 업체로 이직하면서 반도체 공정을 넘겨주는 조건으로 수십억을 받는 직원도 있었습니다.

특히 16나노급 D램 기술과 증착 기술을 넘겨주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D램은 PC와 서버, 스마트폰에 쓰이는 반도체이기 때문입니다. 증착 기술은 반도체 재료인 웨이퍼 표면에 1마이크로 미터 미만의 얇은 막을 입혀 전기적 특성을 갖게 하는 기술로 이 기술을 가지게 되면 반도체를 소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 워치 등 소형 전자기기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중국에 넘어가서 삼성전자가 2023년 현재까지 입은 피해는 약 2조 3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점점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계속 좁혀지게 되고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면 삼성전자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더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연준의 기조 변화(2023.12)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O)이 내년부터 금리 인하에 들어설 것을 예고하면서 고금리로 인한 주식 하락이 선방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2월 14일 52주 신고가를 달성하였고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P 500지수와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주가 전망 또한 내년에 10% 정도 오른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4% 급락한 10년 물 금리와 원 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12월 15일 1293.30 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면서 국내 주식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반도체 사이클이 재고가 쌓여있는 어려운 시기를 지나 현재는 반등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AI 반도체의 수요 급증이 예상되며 기술력이 앞서있는 TSMC를 따라잡고 점유율을 올리는 것이 삼성전자의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의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늘린다면 충분히 많은 영업이익을 내고 이를 주가로 반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