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만족했던 소비

살면서 가장 만족했던 소비

우리는 매일매일 소비를 합니다. 그 속에서 만족했던 소비도 있고 낭비라고 생각했던 소비들도 있고 과거에는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잘했다고 생각되는 소비도 있습니다. 그럼 성공이라는 주제로 만족했던 소비에 대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살면서 가장 만족했던 소비

시간을 줄여주는 소비

첫 번째로는 저의 소중한 시간을 줄여주는 소비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돈을 조금 더 써서 무궁화호를 타는 대신 KTX를 타거나 사양이 높은 컴퓨터로 바꿔서 유튜브 렌더링 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소비 등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시간들을 아끼기 위해서 최대한 저렴한 것을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나가는 돈은 아낄 수는 있어도 나갔던 돈을 다시 순환시켜 내 지갑에 들어오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은 계속 푼돈만 쌓이다가 정말 나가야 할 큰 돈이 생길 때 한 번에 다 잃어버리는 불상사만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푼두푼 모은 돈들을 찾을 때조차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수 천만 원이 통장에 있어도 이 돈으로 무언가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시간들을 좀먹기 때문에 내가 경험할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고 조금씩 나의 돈은 늘어나지만 행복도와 만족도는 줄어들었습니다. 돈을 벌어서 나의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소비를 했을 때 비로소 여유롭고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각종 강의 비용

저는 수많은 강의를 들었습니다. 연애강의부터 시작해서 롤 강의, 블로그, pt 등 큰돈을 들여서 여러가지 것들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불성실한 강사도 있었고 처음에는 돈만 날렸다는 생각을 했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것도 경험이었습니다. 강사는 불만족스러웠어도 단톡방에 같이 있던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도 나와 비슷한 위치에서 올라갔고 아무것도 없다가 작은 성공을 맛보다 보니 조금만 부럽다고 하면 본인이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한 썰들을 자랑하듯이 다 풀어줬습니다. 결국 그것들을 보고 따라 하다 보니 저도 조금씩 성장을 했습니다.

롤을 잘하고 싶어서 들었지만 막상 친구들은 브론즈가 강의를 듣는다고 놀려댔습니다. 하지만 롤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인생이랑 사는 방향이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CS를 버리고 자꾸 싸움 난 곳으로 가는 행위는 작은 수익은 버리고 큰 것만을 쫓아가는 것 같았고 바론과 용 싸움을 우선시하지 않는 것은 팀의 성장보다는 개인의 성장을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바론과 용을 먹지 않고도 이기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팀의 성장을 도와주는 오브젝트를 먹었을 때 이겼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지식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시간을 레버리지 하는데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청소력이라는 책투지와 끈기가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그릿이라는 책은 수백만 원을 주고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 푼도 없다가 돈이 모이기 시작한 것도 청소력이라는 책을 읽고 쓸모없는 것들을 버리기 시작하고 나서부터이고 그릿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는 어떤 난관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에서 만족했던 소비 이상으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경험을 줬던 소비

비싼 호텔이라도 신선한 경험을 주었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저렴한 음식점을 하는 사람이라도 호텔식 서비스를 받아 보면 나도 저것을 우리 가게에 적용해 보아야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뷔페에서 여성들이 머리 망을 묶고 서비스를 하는 경우를 봤다면 내 가게에서도 헝클어진 머리 대신 머리 망을 묶고 깔끔하게 해서 위생적으로 좋게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지배인이 90도로 깍듯이 인사하는 것을 보면 나도 손님들에게 몸을 굽혀서 인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풍경은 우리 가게를 인테리어 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여행으로부터 받은 힐링 때문에 밝은 표정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별로였던 가게에서 밥을 먹고 나오면서도 나는 절대 이러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우리 가게나 내 사업에 이런 점이 있는지 피드백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험에 돈을 쓰는 것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했던 소비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소비

비록 저렴한 밥 한 끼라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무언가를 한 소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하고 살면서 가장 만족한 소비였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에 데이트를 하고 나면 그것이 주중에 동력이 되어서 열심히 일하게 되고 표정도 밝아지기 때문에 인상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됩니다. 결국 동물은 번식을 하지 않으면 번식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을 아까워하고 공부만 하거나 일만 하게 된다면 당장은 돈이 모일지 모르겠으나 점점 우울하고 불행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그 불행과 고독함을 참고 성공했을 때 무언가를 하려 하더라도 경험이 없고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연애에 성공할 확률이 낮습니다. 정말 아껴서 성공했지만 결말은 테이블 위에 명품 지갑과 차 키를 올려 놓고 항상 한솥에서 밥을 먹었는데 주말마다 오마카세를 가거나 고급 호텔을 가는데 돈을 쓰게 됩니다. 더 최악의 경우는 가진게 돈밖 에 없기 때문에 퐁퐁 남이 되어서 가정의 ATM기 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해 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한 소비와 데이트에 돈을 아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팁

예전에 마사지 가게에서 일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부자들은 하나같이 팁을 다 줬습니다. 왜 돈이 많은 부자들이 팁을 줄까 생각을 해 봤지만 막상 어떤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냥 나도 다음에 저 사람들처럼 팁을 줘보자면서 팁을 주고 나서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감사의 팁은 결국 나에게 돈으로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지만 이런 사람들은 사람의 가치를 귀하게 여길 것이고 또한 감사의 기운을 받아서 그것이 돈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만 받으면 되었지 무슨 팁을 주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팁을 주는 것은 오로지 내가 돈을 벌기 위해서 꼭 해야 되는 행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부자들은 당신에게 좋은 서비스를 받아서 팁을 줬다기보다는 내 지갑을 더 채우기 위해서 팁을 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아르바이트생에게 최저시급만 주고 일은 많이 시켜 돈을 아끼려고 하지만 부자들은 아르바이트생에게 동종업계보다 많은 보수를 주어 열심히 일하게 하고 능력 있는 직원이 그만두지 않아서 고용을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을 아끼고 더 많이 벌어다 주어서 나의 지갑을 더 채우는 방식으로 운영을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살면서 만족했던 소비들을 살펴보면 시간을 줄여주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내 성장을 위해서 배우기 위해서 썼던 소비와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 그리고 같이 무언가를 경험한 소비가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이걸 아끼면 더 성장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소비입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과 나의 시간을 레버리지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추억이 없다면 들어오는 돈이 점점 줄어들게 되어 서서히 말라 갈 것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살면서 가장 만족했던 소비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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