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다 망하면 겪게 되는 현실

사업하다 망하면 겪게 되는 현실

여러분들은 어떤 실패를 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사업하다 망하면 어떤 현실을 겪게 될까요? 이것은 망해 본 사람만이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있는 돈으로 작은 것을 했고 빚을 안 지고 빨리 접어서 빚 독촉 같은 것은 없었다는 점 인지하면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사업하다 망하면 겪게 되는 현실

몸과 마음이 이미 폐인이 되어 있다

망하면 폐인이 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미 내 사업에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서 어떠한 에너지도 없기 때문입니다. 빚을 다 갚고 다시 일어서야 되는데 그 순간 못 일어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처음 망하는 경우에는 정말 아무런 대비도 못하고 망하기 때문에 산송장처럼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사업이라는 것이 정말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게 됩니다. 일단 내가 자존감도 떨어지고 매우 후회도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또 무언가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막살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때까지 쉬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공부를 제일 늦게까지 하거나 가게를 제일 일찍 열고 마감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치유이지 당장 주위의 눈치를 보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은 당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빚을 다 갚고 나면 최소한의 돈으로 내 마음대로 한번 살아 보십시오.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먹고 놀러도 다녀 보시고 당신이 그렇게 좀 살다 보면 당신 성격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절대로 나는 노는 것과는 성향이 안 맞는 사람인 것을 말입니다.

그때가 되어서 다시 일어서시면 됩니다. 2년이 걸릴 수도 있고 3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인생은 100세 시대입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금수저라도 처음에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책하지 마시고 이 때는 회복기라 생각하시고 좋은 곳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면서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람에게 무시당한다

망하면 무조건 직원들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도 무시당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온갖 훈수를 다 받게 됩니다. 네가 이렇게 해서 망했지, 그러게 하지 말라고 말릴때 왜 했냐 등등 사장의 위치에서 온갖 조언을 듣는 사람으로 변해 있습니다. 당신이 직원 월급도 한 번도 안 밀리고 빚도 없는 상태에서 폐업했다 하더라도 누군가의 평가를 끊임없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내가 그 사람들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도 그런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사람이 비록 망했다 하더라도 정말 열심히 해도 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자영업자가 아침부터 밤까지 꾸준히 가게를 운영합니다. 직원으로 주 5일 일하면서 매주 캠핑을 갔던 제 지인도 자신이 사업을 시작하고부터는 단 하루도 쉬는 것을 못 봤습니다. 본인이 쉬게 된다면 그만큼 인건비나 임대료 등등이 숨만 쉬어도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하다 망하면 열심히 했는데도 손가락질 받기 때문에 자존감이 더 떨어집니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적어 진다

결국 어딜 나가도 즐겁지 않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이 적어지거나 거의 혼자 살게 됩니다. 내가 빚진 상태에서 친구라도 만나고 돈을 쓰게 된다면 빚이 얼만데 차도 중고차가 있네 밥을 사 먹네 등등 사업하다 망하면 사장의 위치는 거의 대역 죄인과 다름없게 됩니다. 사업을 접어서 많은 시간이 생기게 되었지만 그만큼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결국 이 사람이 하소연할 곳은 바나 그런 곳밖에 없습니다. 거기서도 팁도 넉넉히 줄 돈도 없고 옷차림도 별로고 누가 봐도 돈 없는 사람이라고 얼굴에 적어 놓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에게도 기피당하기 일쑤입니다. 노가다 아재같이 일근육으로 무장하고 당일 돈을 다 쓴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꼬셔서 팁 받아먹는 재미로 사는 것이 더 좋지 누가 돈도 없는 망한 사업가를 좋아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혼자 그 고독함을 다 이겨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오게 된다

하지만 이런 시기가 지나고 나면 망하고 막 살기 시작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오게 되었습니다. 사업하다 망하면 나쁜 점들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열심히 공부만 하거나 소처럼 일만 한 내가 사업을 접고 막 살아보게 되면 나만의 프레임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쯤 되면 누가 머라 해도 내가 살고 싶은 방식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여자들이 문신돼지육수충같이 그냥 막 사는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만의 프레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돈은 없지만 막노동으로 다져진 잔근육, 항상 열심히 무슨 일을 임했던 자세, 누구한테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는 자세, 나만의 가치관 등이 이성의 매력을 끌기에는 매우 좋은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무언가 가졌을 때의 연애는 을의 연애처럼 내가 돈 주고서도 끌려다니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때는 정말 이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구나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사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많이 만나게 되고 나의 자존감이 회복될 때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물론 직장 생활도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한 번 사업을 시작한 사람은 그 꿈이 비록 땅에 묻혀 있다 하더라도 다시 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이 생기게 됩니다.

망하고 모든 것이 가장 밑바닥으로 내려갔지만 많은 것을 겪었고 여러 가지 경험도 많았기 때문에 두 번째 사업은 망하지 않고 현상 유지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오래 버틸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 시대를 잘 만나거나 지난날의 쌓아둔 경험들이 어느 날 잭팟을 터트렸을 때 어느 달 가만히 있어도 직장인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날이 생길 것입니다. 예전에는 몸과 마음을 바쳐 내 에너지를 다 소진할 때까지 한순간 불태웠다면 지금부터는 내가 감당할 만큼의 노력을 무한정 쏟아내기 때문입니다. 이때부터는 끈기있게 하는 방법을 알고 꾸준히 하면 성공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업이 처음 하는 사람에게 90%로 망할 확률이 있다고 하더라도 남자라면 꼭 해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남녀 편가르기는 아니지만 여자가 젊을 때 사업해서 비록 30대 중반에 성공했더라도 외모나 나이가 엄청난 요소이기 때문에 차라리 결혼을 한 후에 안정적으로 블로그나 유튜브같이 시간과 공간을 추월하는 것에 도전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매우 힘든 터널을 지나야 할 때도 있고 물론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불행하거나 돈 때문에 차별을 받고 무시당할 일은 없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사업하다 망하면 겪게 되는 현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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