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성공하고 싶다면 빠르게 실패하라고 말합니다. 천 개의 성공에는 천 개 그 이상의 실패가 있습니다. 20년간 진행된 인생 성장 프로젝트 천 개의 성공을 만든 작은 행동의 힘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존 크림볼츠, 라이언 바비노의 빠르게 실패하기 책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실패하기
즐기는 일을 하라
즐기는 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더 똑똑해지고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이로 인해서 예상하지 못한 기회를 얻어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코넬 대학의 심리학자 엘리스 아이젠은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는 사람들은 사고하는 방식도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즐거운 사람이 복잡한 교섭 과정에서 통합적이고 유연한 해결책을 찾을 확률이 더 높았기 때문에 일에 대한 즐거움은 성공에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테레사 아마빌레 교수는 30년간 일터에서 행복을 느끼고 창의적 사고를 끌어내는 요소가 내재동기임을 증명했습니다. 72명의 작가들에게 눈에 대한 짧은 시를 쓰도록 했습니다. 한 조는 작가를 직업으로 택한 이유 7가지를 열거하고 그 순위를 매겼습니다. 7가지 모두가 돈과 명성 같은 외재 동기였습니다. 두 번째 조는 나를 표현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 같은 내재 동기의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다음에 모두 웃음이라는 주제로 짧은 시를 작성하게 하였더니 내재 동기에 설문을 작성한 조가 외재 동기에 몰두한 조의 시보다 더 창의적이었습니다.
긍정적인 기분은 새롭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회사 일이 힘들고 직원들 간의 트러블이 있어도 집에 와서는 온전히 나의 즐거움을 위해서 시간을 쏟을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바람을 쐬거나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보면서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이 힘들지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실패하기가 반복되어 당신을 지치게 만들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은 긍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더 자주 실패하라
저자는 도자기 공예 선생님의 실험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강사는 반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다음 한 개의 그룹에게는 도자기 50개를 만든 학생은 A, 40개를 만든 학생은 B 그 이하는 낙제를 하는 식으로 과제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그룹에는 한 학기 동안 최고로 잘 만든 작품 한 점만을 가지고 점수를 매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학기가 끝났을 때 어느 그룹이 도자기를 더 잘 만들었을까요?
정답은 양으로만 승부 한 A 그룹입니다. 양 중심의 그룹에 속한 학생들은 더 많은 제품을 제출하려고 수도 없이 도자기를 빚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흙을 다루는 일에 점점 능숙해져 갔고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반면 질 중심의 그룹 학생들은 대부분 정교하게 만들기 위해서 계획을 세우기만 했고 결국 몇 점밖에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실수를 통해 배울 기회조차 적어서 실력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큰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결국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만 생각하게 되고 성과가 더 좋지 않다는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지식은 한정적입니다. 어떻게라는 말은 나보다 실력이 더 좋은 사람이 나에게 가르쳐 줄 때만 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능력은 10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하든 10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20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고 그중에 잘 된 것들을 추려내어 나의 노하우로 만들어야 합니다.
나는 장사의 신이다는 책을 쓴 은현장님도 잘 되는 가게보다 한 시간 일찍 열고 한 시간 늦게 문을 닫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은 양치기를 통해서 남들보다 더 해야 결국에는 남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성공하려면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빠르게 실패하기를 남보다 더 많이 하여 통해 그중 몇 개의 성공으로 잭팟을 터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당신을 멈추게 한다
심리학자 배리 슈위츠는 선택의 심리학에서 많은 정보에 노출될 때 발생하는 방해 행동을 연구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다양한 선택이 소비자의 구매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있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여섯 종류의 잼을, 다른 그룹에는 스물네 종류의 잼을 놓아두었습니다. 어떤 잼이 더 많이 팔렸을까요? 재료가 많은 스물네 종류의 잼이 더 잘 팔릴 것 같았지만 여섯 종류의 잼을 올려둔 테이블에서 10배나 더 높은 판매가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선택권이 너무 많아서 혼란을 많이 느꼈고 그것을 지나쳤기 때문입니다. 결국 여러 가지 선택지 중 무엇을 고를지 생각하는 것은 당신을 멈추게 할 것입니다. 처음에 무언가를 시작할 때 이것도 잘 하고 싶고 저것도 잘 하고 싶습니다. 돈도 벌고 싶고 여자친구도 사귀고 싶고 힐링도 하고 싶고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사람은 아무것도 잘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선택지가 돈, 연애, 힐링, 명예 등등 여러 가지로 늘어나게 됩니다. 나는 먼저 돈부터 벌 거야라고 딱 바로 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선택지를 줄여야 빠르게 실패하기를 실천할 수 있다는 점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끊임없이 배워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가 활판인쇄기를 어떻게 제작하였을까요? 대부분의 책은 활자에 먹을 묻혀 그 위에 종이를 얹어 놓고 문지르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구텐베르크는 포도주를 짤 때 누르는 것을 응용하여 활판인쇄기를 제작했고 이는 수많은 사람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오늘날 거대한 정보의 세계로 발전시켰습니다. 결국에는 창의력이란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에서 무언가 덧붙인다는 것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창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은 매우 좋게 평가하면서도 남의 노력은 운과 재능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남의 조언은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식이 없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발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방을 존경하고 배움의 자세를 끊임없이 유지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제목은 빠르게 실패하기이지만 그 부분은 조금만 나오고 즐기는 일을 하고 끊임없이 배움의 자세를 가지고 성공은 의도되지 않은 곳에서 나온다는 등 책 제목과 내용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은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성공의 길로 가는 수많은 실험들과 예시를 잘 정리해 놓은 책이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생각을 하면 망하고 실천을 하면 성공한다는 구절이 제일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빠르게 실패하기에 대한 책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