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준님이 지은 미라클 액션

하재준 미라클 액션

행동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미라클 액션은 10개의 법인회사 및 사업체의 대표가 되신 하재준님이 쓴 책입니다. 책에 담겨 있는 인사이트와 거기에 더해서 제 생각까지 한번 덧붙여 보겠습니다.

미라클 액션 리뷰

출발선은 중요하지 않다

세상은 불공평하게 시작되고 모든 사람의 출발선은 당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의 결과를 금수저 탓으로 돌리고만 서 있기에는 우리 삶이 너무 짧습니다. 흙수저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그런 시련의 경험이 우리를 더욱 강하게 단련시켜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 되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금수저들이 성공하는데 흙수저보다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본뿐만 아니라 실패에 대한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태도 그리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그릿도 있고 수많은 데이터들이 부가 대물림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흙수저들도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본받고 끊임없이 시도한다면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선시대나 북한에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누구에게나 기회는 공평하게 열려 있습니다. 더 힘들고 더 지치고 수많은 시련이 있겠지만 그것을 하나하나 정복해나가다 보면 내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존감도 높아질 것입니다. 불공평하다고 탓하면 변하는 게 없지만 일단 시작하면 상위 20%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탓하는 시간에 미라클 액션을 조금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식업은 매장이 좌우한다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우지만 일단 부동산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는 말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상권을 파악하고 유동인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장사의 신 은현장님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장사는 목이 7이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것을 포기하는 이유는 바로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돈이 없다면 영끌을 하거나 없는 대로 차리지 마시고 적어도 1년은 더 일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내 기초자산이 천만 원만 올라도 더 좋은 곳에서 장사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이 1천과 2천 그리고 4천은 할 수 있는 가게의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재준님의 한국 사회에서 외제차가 점점 많아지는 이유라는 유튜브 영상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60개월 할부로 할 때 월 5만 원이면 레이에서 소나타로 또 거기서 5만 원이면 제네시스로 또 여기서 월 10만 원이면 외제차까지 가능한 수준입니다. 그 말은 장사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월세가 한 달에 30만 원만 더 비싸더라도 내가 가져갈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고 홀 장사로 인하여 남기는 마진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그래서 요식업은 내가 1~2년 더 돈을 모아 그래도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곳에서 창업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부동산과 상권에 관심을 가지고 상담이라도 해 보는 것이 성공을 하기 위한 첫 미라클 액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 있는 직원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사업을 하다 보면 직원은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는 성실하지만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 두 번째는 능력은 충실하나 근태는 개판인 직원, 세 번째는 능력도 출중하고 성실하기도 하며 인성도 빼어난 누구나 얻고 싶은 직원입니다.

첫 번째 유형은 아주 열심히 하지만 영업 능력이 떨어져서 나에게 돈이 안 되는 직원이고 두 번째 직원 유형은 계약률도 높고 성과도 상위권에 들지만 근태도 개판인데다가 그렇게 열심히 하고도 돈을 못 번다고 업신여기기 때문에 직원들 간의 문제도 많이 일으키는 직원이고 세 번째 직원은 회사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고 사장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됩니다. 사장님들은 성실하면서 인성도 빼어나고 능력도 있는 직원을 원하지만 회사에 오래 근무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왜냐하면 남 밑에서 일하기에는 너무 잘나고 똑똑한 인재이기 때문에 독립을 꿈꾸며 독립을 하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이룰 정도로 사업을 잘 일구어 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독립을 하는 사람은 배신자가 아니고 마음이 아프더라도 보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장 역시 다른 회사에서 일을 배울 때 단 한 번도 회사에 눌러앉을 생각으로 일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윽박지르거나 배신자 프레임을 씌운다면 나가면서 근무했던 회사를 욕하게 되고 심지어는 같이 근무했던 동료나 기술을 빼서 내 가게 옆에서 창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자 같은 경우에는 독립할 때 함께할 인력들을 미리 뽑아서 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며 교육하고 함께 나갈 수 있게까지 해 줍니다. 이렇게 되면 독립하는 팀장은 초반에 겪어야 할 인력 교육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전 회사에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전 회사를 좋게 봐주고 내가 눌러야 할 회사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마음은 쓰리고 당장 유능한 직원이 떠나서 내 매출에 타격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견딜 수 있는 것도 사장의 마인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 멀리 보고 나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 바로 미라클 액션입니다.

책을 인생의 치트키로 삼으라

저자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앞에 있는 성공 사례를 완벽하게 모방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분석을 마치고 나면 벤치마킹을 해서 잘 되는 매장을 따라 해 보고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시행착오를 겪는 것은 매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입니다. 저자는 이것을 단 1회에 최종 보스를 잡아야 하는 게임이라고 말합니다. 처음 하는 것을 큰 실패로 남기게 되면 그동안 모아놓았던 돈을 날릴 뿐만 아니라 다시 일어서는데 돈을 모아야 하고 심지어는 빚까지 지면 그것까지 갚아야 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을 통해서 앞서 나갔던 사람이 했던 것을 배우고 특히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1억을 아낀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장사의 신이다라는 책을 지은 은현장님도 하는 말이 항상 배달영업을 하라, 홀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목이 좋아야 한다 등등 여러 가지 조언을 잘 듣는 것만으로도 돈을 잃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일주일에 책 한 권이라도 읽는 미라클 액션을 지금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에도 체한다 급하게 먹지 마라

신입 사원들은 처음 잘 보이기 위해서 야근도 불사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러한 패기는 점점 지날수록 번아웃으로 다가옵니다. 맛있는 음식을 배가 고프다고 마구 쑤셔 넣으면 체하기 때문에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체하게 된다면 다음에는 그 음식을 거들떠보지도 않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많은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눠서 꾸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하루에 3시간씩 나눠서 일을 하고 중간에 30분에서 1시간씩 산책을 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산책을 가면서 열심히 익혔던 지식들이 망을 통해서 연결되게 되고 더 높은 창의력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시멘트도 굳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만약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 위층을 쌓아 올리게 되면 언젠가는 금이 가고 무너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미라클 액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는 것도 그냥 단순히 노가다식으로 일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악재와 악수하라

저자는 세상은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시련은 주지 않으며 시련을 준다면 반드시 그 시련의 깊이만큼을 보상해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사업이 처참하게 망했지만 어릴 때 시도하지 않았으면 아마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가지고 이것저것 돈 들어갈 곳이 많고 주위 반대도 더 심해져서 아예 그런 기회조차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매달 30만 원씩 쓰면서 아끼고 열심히 살고 없이 살았기 때문에 결국 자본금이 모이고 다시 시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단군신화에서 곰과 호랑이에게 마늘과 쑥을 주고 100일 동안 참아 보라고 말합니다. 이때 곰만이 마늘과 쑥을 먹고 참아서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처럼 결국에 내가 지금 매우 힘들다면 그것이 경험이 될 것이고 나중에 그것을 토대로 하나라도 성공시킨다면 그때 했던 고통이 나에게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러한 경험을 받았을 때 더 중요한 것은 다음에 시련이 닥쳤을 때 새벽이 제일 춥지만 그다음은 아침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은 안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을 끊임없이 행하고 결국 그중에 몇 개가 얻어걸려 대박을 터트리면서 성공을 할 것입니다. 천재 투자자 피터 린치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중소기업 200개를 찍으면 그중에 몇 개는 망하겠지만 어떤 기업은 수천 퍼센트의 성장을 가져와 결국 모든 것을 가릴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해서 도전할 것입니다. 악재 속에서도 계속해서 미라클 액션을 꾸준히 하는 것 이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보면 행동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와 있을 것 같지만 대부분은 사장을 하면서 겪어야 할 경험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놓은 책이라 인상 깊었습니다. 자기 계발서가 뻔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저자의 말처럼 작심삼일일 때 동기부여하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3일마다 작심 3일을 하면 결국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뻔한 말이 더 뇌 속에 깊이 각인되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하재준님이 지은 미라클 액션 책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