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어들은 중간에 차를 팔고 싶어도 선수금이 적고 이자가 많아 내 돈을 추가적으로 내면서 못 파는 상황이 생깁니다. 그러다 결국에는 터질게 터져 리스료가 미납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카푸어 외제차 리스료 미납 시 발생하는 일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푸어 외제차 리스료 미납 시 생기는 일
한 달까지는 친절한 상담원의 전화와 함께 유예를 해준다
통상 2개월까지 미납 시에는 리스 계약이 해지되지 않고 유예를 해 줍니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6개월 동안 봐 줬다가 채권팀이 차량을 압류했지만 지금 같은 고금리 시기에는 리스사도 돈맥 경화가 일어나므로 빠르게 압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개월까지는 여성 상담원이 친절한 말투로 언제까지 납부해 줄 건지 확인차 전화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밀리게 되면 결국 딱딱한 말투의 건장한 남자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고 차량 압류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지옥행 열차 티켓을 끊게 될 것입니다.
리스 계약 해지 및 차량 반납 통보
두 번 리스료를 미납하게 되면 리스 계약 해지가 되고 차량 반납 통보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강한 어조의 남성이 전화를 하면서 압박 수위가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차량 반납 통보와 더불어 차량을 압류하러 채권팀이 오게 됩니다.
차를 뺏기기 싫어서 숨겨놓아도 채권팀이 다 찾아서 뺏고 차를 숨겨놓으면 리스사에서 권리행사 방해죄로 형사 고소까지 당하기 때문에 절대 차를 어디 숨기려는 시도는 하면 안 됩니다. 또한 전당포에서 불법으로 리스 차량으로 대출을 받으면 횡령죄로 처벌받기 때문에 차를 전당포에 넘기는 행위 또한 금지되고 나중에 그 비용 또한 다 청구되게 됩니다.
손해배상금 책정
계약 해지 및 차량 반납 시 중도해지 손해배상금이 생깁니다. 계약 해지에 따른 리스사의 손해 미회수 원금의 35%~70%까지 연체하는 순간부터 연체 최고이자 20% 고정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예를 들면 6000만 원 차를 선수금 1000만 원을 주고 월 납입금 94만 원을 28회차까지 납부하고 2회를 미납했을 시 납입했을 때 두 달 연체되면 188만 원의 미납분이 발생하게 되고 미회수 원금이 3200만 원이 남았는데 거기에 50%의 손해배상금을 넣는다면 1600만 원이 됩니다. 188만 원뿐만 아니라 1600만 원에 대한 이자율도 20%가 올라가게 되므로 리스사에 차량을 뺏기게 되는 순간 나의 빚은 연 이자 20%에 원금 최소 1788만 원이 됩니다.
거기다가 차량 문제시 감가 비용이 지불되는데 일반 카센터에서 수리받는 비용과는 터무니 높은 비용이 청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차량 공매도 처분
외제차 리스료 미납으로 인하여 차량이 압류되고 경매에 넘어가게 됩니다. 차량 인도 비용과 경매 비용뿐만 아니라 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처분됩니다. 리스 미납 차는 차량 압류 경매 차 5천만 원짜리 차가 중고차로 3천만 원 나간다면 수리 이것저것 하고 나면 2천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싸게 팔려 나갑니다.
공매도 처분이 되었다고 해서 나는 차를 넘겼으니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변제 후 남아있는 금액 일시불로 리스사에 납입해야 계약이 종료되며 그렇지 않으면 법정 최고 이자 20%로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심지어 경매가 진행되는 동안 주차 보관료가 생기고 차가 안 팔리게 되면 계속해서 쌓여 가게 됩니다. 그것이 계속 이자가 쌓이게 되어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결국 6천만 원짜리 차를 28회차 납부하고 미회수 원금이 3200만 원이 남아 있게 된다면 미회수 원금에다가 감가 비용 등을 합하여 2천만 원 정도가 든다고 가정하고 이 차량이 2500만 원에 경매 낙찰되었다고 가정해 볼 때 내가 납입해야 되는 비용은 3200 + 2000 -2500 = 2700만 원이 연 이자 20%로 돌아오게 됩니다.
누군가는 이 돈을 갚지 않고 회생하면 되지 않느냐 생각하는데 담보 대출은 회생이나 파산이 안 되기 때문에 영원한 나의 빚으로 남아 있습니다.
남들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외제차나 명품을 사서 SNS에 업로드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하고 나를 가꾸면서 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외제차를 사더라도 선수금을 높게 책정하고 적어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구매하시는 것이 리스료 미납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카푸어 외제차 리스료 미납 시 발생하는 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