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프리미어 오션 뷰 1박 숙박 후기

친구들과 호캉스를 왔습니다. 작년에 끊어놓은 조선 호텔 골드 멤버십 60% 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그랜드 조선 부산 프리미어 오션 뷰 트윈을 예약했습니다. 3인 495000원으로 예약을 했고 여기에는 그랑제이와 아리아 조식 뷔페가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클럽 조선 골드 멤버십

가격 : 60만 원
객실 쿠폰 60% 할인 3매(할인가가 아닌 정상가의 60%이고 성수기와 토요일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레스토랑 쿠폰 : 뷔페 2인 이용권 1매, Wine Corkage 2매(와인 콜키지란 와인의 종류가 다양해서 호텔에 없는 와인을 직접 들고 왔을 때는 비용을 청구하는 데 이것을 무료로 해 주는 쿠폰입니다.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나 음료 종류도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객실 할인, 레스토랑 20% 할인

멤버십에 대한 아쉬운 점은 성수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토요일에 예약이 안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금토일 2박 3일로 연박하는 사람들에게는 예약을 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리어트처럼 모바일 체크인이나 레이트 체크아웃 같은 기능들도 추가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클럽 조선 골드 멤버십 더 자세히 알아보기

체크인

미리 결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체크인할 때 호텔비를 내시면 됩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구하였는데 다음날 모든 예약이 다 차서 1시간만 받았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은 꼭 하시길 추천드리는 이유가 11시 체크 아웃이면 10시 좀 넘어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잡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체크아웃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주차는 다음 날 3시까지 무료니 체크아웃 후에 근처에 들릴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차를 뺄 필요 없이 점심을 먹고 출차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좁으니 발레파킹 할 수 있는 아멕스 카드가 있으시면 그걸로 하시고 주중 점심 식음료장 발레 프로모션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리미어 룸 이상으로 하시면 수영장인 헤븐리 풀과 사우나, 헬스장이 이용 가능합니다. 사우나에 사람도 적고 매우 깔끔하게 잘 해 놓았으니 꼭 한번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랜드 조선 부산 프리미어 오션 뷰

그랜드 조선 부산 프리미엄 오션뷰 트윈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새파란 바다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뷰와 깔끔한 화이트톤의 인테리어 때문에 여길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것이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만의 가장 탁월한 장점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랜드 조선 호텔 화장실


화장실 상태도 매우 고급 지고 깨끗합니다. 작년까지는 발망 어매너티를 제공했었는데 올해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어매너티가 없고 공용으로 쓸 수 있는 통에 샴푸와 컨디셔너 보디워시가 들어 있습니다. 치약이나 칫솔 면도기 같은 것들은 꼭 챙겨서 가거나 없으시면 4층에 이마트에 가셔서 사가지고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그랜드 조선 부산 클럽 라운지 그랑제이


이용 시간 : Day Time 10~16시 Night time 17~20시

프리미어 단계부터 private lounge인 그랑제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다른 호텔에 비해서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좋았고 단점은 메뉴가 너무 없고 핸드폰 충전 콘센트 같은 편의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은 점입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분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랑제이 뷰


그랑제이의 뷰도 끝내 줍니다. 화이트 톤으로 고급진데 바닥을 좀 대리석이나 화이트톤으로 깔았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듭니다. 장판 같은 느낌이 나서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응대 직원들은 정말 친절했고 메뉴가 비면 그때그때 바로 채워 넣었습니다.

그랑제이 커피, 우유
그랑제이 음식 세팅


마카롱과 커피 수제 쿠키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과일이랑 케이크 정도는 더 놔뒀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선 델리 베이커리류가 정말 맛있는데 그랑제이에 메뉴가 풍부하면 사람들이 더 업그레이드된 방을 예약할 것인데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쿠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랑제이 Night time


Night Time을 이용하시려면 저녁을 먹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호텔에는 샐러드도 있고 핫윙같이 닭고기 종류도 있어서 식사 대용으로 때울 수 있지만 그랜드 조선 호텔에는 와인 3종류와 치즈, 햄, 나초, 과일 종류만 있습니다. 원래 클럽 라운지가 점심때 배 터지게 먹고 뷔페 대신에 간단히 먹고 모자란 부분을 룸서비스 하나 시켜서 나눠 먹는 건데 배를 채울 수 있는 메뉴가 부족했습니다. 웨스틴 조선 호텔만 해도 크림파스타와 새우볼 치킨 같은 다채로운 메뉴가 나오는데 이정도는 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랜드 조선 부산 조식 아리아

조식 운영시간 : 6:30~10:00
정상가 : 55000원

그랜드 조선 호텔 조식 아리아


조식 아리아는 비싸기는 하지만 그만큼 메뉴도 다양하고 건강 주스나 동물복지 계란을 사용하여 머핀을 만들어 주는 등 재료도 좋은 것을 쓰는 것 같았습니다. 그랑제이와 다르게 커피도 직원에게 메뉴를 말해주면 알아서 내려 주는 형식이었습니다. 베이컨과 샐러드류, 죽, 볶음밥, 요거트 등 여러가지 메뉴가 많았습니다. 머핀과 쌀국수는 주문하면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음식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엄마가 주는 된장찌개나 김치찌개에 대충 해 먹는 것이 더 맛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베이컨이나 햄 종류는 조금 짜다고 느껴졌지만 나머지 메뉴들은 괜찮았습니다. 특히 베이커리 종류가 석식만큼 다양하고 바비큐와 해산물 코너 말고는 중식과 석식과의 큰 차이도 못 느낄 만큼 메뉴가 다양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고 바닥이 좀 오버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고급 졌습니다. 어딜 가나 마주치면 항상 부담스러울 정도로 밝은 목소리로 인사를 먼저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일회용품 미 제공과 동물복지 계란 사용 등 친환경적이라는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그랑제이에 메뉴만 좀 다양하게 구비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최고의 파티쉬에가 만든 조선델리 여러 메뉴를 그랑제이에서 맛보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빈약한 클럽라운지를 웨스틴 조선 호텔처럼 다채롭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그랜드 조선 부산 프리미어 오션 뷰 리뷰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콕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