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버피 후기

슬로우 버피 후기

요즘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슬로우 버피를 하였습니다. 사고로 인하여 하지 마비가 있어서 완벽히 수행하지 못했고 하루에 30~40회 정도 매일 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슬로우 버피 후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슬로우 버피 후기

살이 조금씩 빠지고 생각보다 근육이 붙는다

생각보다 몇 개 안 했는데도 살이 조금씩 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간헐적 단식만 했을 때는 살이 안 빠졌는데 같이 하니까 살이 하루에 200g씩 빠졌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되면 1.5kg씩 빠졌고 한 번 외식을 하면 다시 1kg 정도 찌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체중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올챙이 배입니다. 지방도 빠지면서 배에 가스가 차서 트름이 났는데 그것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복부에 힘이 생기면서 배를 잡아 주는지 배가 들어가고 뱃살도 줄어들면서 체형이 변합니다.

또한 천천히 한다고 해서 운동 효과가 없고 근육이 잘 안찌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빨리 하면 갯수에만 신경쓰고 자극에는 신경을 쓰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천천히 하면 근육의 자극을 더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스쿼트일때만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지만 푸쉬업 자세에서도 하체에 힘이 들어가고 푸쉬업을 할 때만 팔이나 가슴에 힘이 들어가는 것 같지만 오버헤드 프레스를 하면서 간접적으로 먹기 때문에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시간이 매우 길어서 맨몸 운동인데도 근육이 잘 붙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디에서든 할 수 있다

헬스장을 가기 귀찮은 날에도 집에서 이불만 하나 깔아서 하면 됩니다. 20개씩 5세트씩 하는 것은 초보자들에게 자세가 다 무너지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10개씩 나눠서 5세트만 해도 엄청나게 힘듭니다. 더군다나 빠른 버피가 아니라 슬로우 버피기 때문에 힘이 더 들어갑니다. 층간 소음도 없고 하루에 10분 정도만 투자한다고 생각을 해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꾸준히 할 수 있고 나눠서도 할 수 있습니다.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로 나는 무게를 쳐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초보자들은 천천히 하면 누구나 과부화를 이룰 정도의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식단을 안 하면 살이 안 빠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먹고 슬로우 버피로 뺄려는 경우입니다. 개인적으로 몸은 다부질 수 있으나 몸무게는 빠지지 않습니다. 물론 근육이 차고 지방이 빠져서 몸이 좋아 보일 수는 있으나 아무리 버피가 칼로리를 태운다고 해도 몇천 칼로리를 태우기는 힘듭니다. 게다가 운동 강도가 세서 30분씩 할 수 없습니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인터벌 트레이닝처럼 되겠지만 오래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수영, 구기 종목 같이 1~2시간 정도 연속적으로 할 수 없다면 그렇게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단을 해 줘야 하고 식단을 하지 않는다면 분당 7칼로리 정도를 소모할 수 있는 운동을 한 두시간 정도 추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슬로우 버피를 한다고 해서 몸이 보디빌더처럼 울긋불긋하게 보이거나 파워리프팅처럼 몸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한다면 살 많이 빠졌네, 얼굴 좋아졌네, 옷 핏이 좀 사네 정도의 말은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이 매일 야근에 회식으로 찌들어 있을 건데 이것만 꾸준히 하더라도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특히 스쿼트 자세때 허리를 굽히면 허리가 아픕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숫자만 채우려고 하지 마시고 완벽하게 하려고 노력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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